[책상다리]┃무인도 홀다리 설치_사용후기

2012. 5. 4. 18:20행복한 지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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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다리(무인도 홀다리) 조립 및 사용후기

아내가 쓰레기 버리리 갔다가 재활용 코너에서 발견한 깨끗한 책상 상판.퇴근 후 집에 와 보니 정말 깨끗한 책상 윗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이사하면서 새 것을 구입하고 교환을 위해 내다 놓은 것 같은데 좋아서 아이들 책상으로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책장 겸용 책상으로 나온 거라 책상 다리는 별도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한참 뒤져 그나마 평이 좋다는 국산 제품인 무인도 홀다리를 구입했습니다. 다른 것에 비해서 국내에서 제작한 제품이고 인터넷 평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서 구입했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면서 간단한 설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책상 다리리 써야 하는 터라 좌식 입식,

스탠드식 중 가장 길다는 1m짜리 스탠드식 이동형 4개를 구입했습니다.

4개 한 세트가 한 상자에 분리된 채로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상판 고정대를 돌려 부착한 모습입니다.

다리와 상판을 연결하는 브라켓 부위.

다리에는 돌려 끼우고 외부에 있는 홈에는 나사를 꼽는 자리입니다.

책상과 다리를 연결하는 브라켓에 사용하는 나사들입니다.

브라켓과 연결되는 다리의 위쪽 단면입니다.

다리윗 부분과 브라켓을 연결하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이동식 바퀴와 연결된 다리의 아랫부분.

역시 국내산의 한계점인가? 플라스틱 부위의 마감질이 아쉽군요.

바퀴를 세웠을 때의 모습입니다.

다리 아랫부분은 바퀴형으로 이루어졌고,

이동을 멈출 수 있는 캐스트 스토퍼(정지 장치)도 달려 있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나사들... 갯수가 딱 맞네요

제가 부착해야하는 책상 상판에 브라켓을 대고 색연필로 반원을 그립니다.

책상 각 모서리에 반원을 그려 브라켓을 달 위치를 잡습니다.

나사를 돌리다보면 브라켓이 돌아갈 수 있으므로

한쪽 발로 고정시켜 놓고 나사를 대각선 방향으로 박습니다.

한 곳에 나사를 끝까지 박지 말고 고정만 시킨 후

대각으로 조아줘야 한쪽으로의 쏠림이 없습니다.

브라켓을 다 박고 난 뒤면 책상 다리를 브라켓에 돌려 조립하면 됩니다.

다리를 다 연결하면 짜잔~ 책상이 되었습니다.

 

사용후기

밖에서 주어온 상판 하나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하면서 조립한 무인도 홀다리. 처음엔 스탠드식 홀다리를 주문했다가 책상이 너무 흔들려서 왕복택배비 5천원을 내고 고정식으로 바꿨습니다. 이동식에서 고정식으로 바꾼 이유는 책상으로 사용할 경우 이동이 잦지 않겠다는 생각과 아파트 바닥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각 다리마다 높이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이동식은 높이 조절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고정식으로 바꾸어도 책상의 흔들림을 피할 수 는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리가 너무 길어서 책상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거죠. 지금은 책상 한 면을 벽면에 붙여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씩 흔들림은 있습니다. 4만원을 들여서 책상을 만드는 것보다 차리라 조금 더 투자해서 책상을 사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조금 더 써 볼 생각입니다.혹시 다리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리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다리가 짧은 좌식이나 입식을 구매하는 편이 오히려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책상 다리가 하나 부서줘서 보충해주는 게 아니라면 4개를 사서 고생하는 것보다 새 책상을 사주는 것이 훨씬 났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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