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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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입술이 되게 하소서!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렵다! 때에 맞는 말은 아로새긴 금쟁반에 옥구슬이다 경우에 합당한 말... 위의 말들은 다 잠언의 말씀이다. 누구나 다 말에 실수가 많고,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것이 말이기에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말을 아끼는 것이 더 지혜롭다고 현자는 말한다. 실제로 말이 많으면 매우 산만하고, 무슨 말을 들었는지 했는지도 기억 못할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남북전쟁 당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은 최고의 명연설로 손꼽히는데, 여기에는 더 큰 진리가 숨겨져 있다. 링컨이 연설하기 앞서 연설의 달인인 북군의 장군이 청중을 대상으로 두시간 연설을 했다. 예상대로 그는 청중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링컨이 뒤를 이어 단에 오르고 그는 고작 271단어로 함축된..
2010.01.18 -
아는 게 무섭다?!
아는 게 무섭다? 무슨 말이지?? 며칠전 친척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급하게 대학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보통 대학병원에 나름 잘 나간다하는 교수는 외래도 예약이 쉽지 않은 편이다. 더군다나 연휴 끝에 맞는 새해라 환자가 밀린 상태에서 바로 진료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누군가 한 번 쯤 들어봤을 얘기.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진료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때마침 진료를 봐야하는 병원에 아는 교수가 있었고, 그 교수를 통해 말씀드렸더니 해당과 교수에게 전화를 해서 바로 예약을 잡아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빠르게 진료를 볼 수 있었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자 본 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서울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다는 솔직한 고백도 듣게 되었다. 서울에 있는 ..
2010.01.12 -
[서평]┃독서에 대한 짧은 단상
바야흐로 가을인가?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사는 것에 재미가 붙은 듯 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독서캠페인 담당자가 되고 나서부터인듯 하다.이전부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았지만 책을 한 권 두 권 모으다 보니 책 구입에 드는 비용이 솔솔찮았다. 주로 청년때는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자기개발서를 중점적으로 읽은 듯 하다. 요즘도 종교서적보다는 일반서적 중 비문학도서에 관심이 더 많다. 이레저레 올 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산 책들이 한 달에 족히 2~3권은 넘는 듯 하다. 요즘 나오는 책은 독자로 하여금 글의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마음이 뺏길 정도로 많이 화려해졌다. 또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양해져 정가 개념이 없어지고 할인개념이 더 많아졌다. ..
2010.01.07 -
티스토리 설치 후 생긴 몇가지 문제점
티스로리로 블로그를 옮기고 몇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티스토리로 처음부터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들보다,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때문에 옮긴 사람들이 더 많을 듯 하다. 나 또한 이전 블로그를 폐쇠하지 않고 한참(?) 옮기고 있는 과정에 있다. 옛날글, 다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겨오다보니 예기치 않은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됐다. 1. 붙여넣은 글의 정렬이 안 먹히는 문제 예들 들어 옮겨온 글들의 정렬방식을 좌측, 중앙, 우측으로 설정해 놓아도 붙여넣기 하고 나면 정렬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다. 2. 글자크기와 서체의 문제 (아마도 전체 속성에 충돌이 나서 그런듯 하다) 편집창에서 글자크기와 서체를 바꾸어도 화면에는 적용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편집창에서는 제대로 보여지는데... 여간 삽질이 아니다. 폰트도 마찬가지..
2010.01.06 -
2010년 경인년 첫 날을 맞으며...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도 끝이 나고, 새로운 경인년 새 해가 드디어 밝았다.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 해였다. 예담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진로를 놓고 갈등과 고민의 연속인 한 해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일은 아무래도 한 해가 가기 하루 전 단행한 이사가 가장 큰 일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 다른 해보다 유난히 바빴던 연말에 이사를 했고, 정리를 한다고 이틀간 수고했지만 아직도 정리해야할 일들이 가득 남아있다. 송구영신을 하면서 한 해의 묶은 때를 벗고, 새해를 소망과 감사로 넘치게 하자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올 한 해를 불평없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한 새 해의 하루가 벌써 저물어 간다. 평소와 다를..
2010.01.01 -
컴퓨터 업그레이드┃지(智)적 호기심을 유발시키다
누나집에 컴퓨터가 말썽이라 잠시 봐주려했다가 잊고있던 짜투리 상식에 대한 욕구가 또 불타올랐다. 예전에 PC를 조립하기 위해 왠만한 스팩들이랑 이름들은 줄줄 외우고 다녔는데, 3년전에 PC조립한 이후로는 특별한 관심과 시간을 두지 않았다. 요즘은 컴퓨터 부품의 모델 교환주기가 너무 짧아지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매일같이 공부하지 않으면 쏟아지는 정보들을 다 소화할 수 없는게 실정이다. 3년전 써브 컴퓨터로 조립할 때만해도 저가형에는 인텔 셀러론이나 AMD 754 소켓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잠시 살펴보니 AMD에서 AM2+소켓을 넘어 DDR3지원하는 AM3까지 나왔다고 한다. 잠시 찾아보니 AMD는 차세대 개발도구로..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