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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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이 된 목사
노숙인이 된 목사 '예레미야 스티펙'이란 목사는 예배가 있는 일요일 오전, 자신이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되는 한 교회 근처에 노숙자로 변신해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교인 중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 사람은 단 세 명에 불과했습니다. 스티펙 목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교회로 향하는 교인들에게 '배가 고파 음식을 사려하니 잔돈 좀 달라'고 구걸하기 시작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교회에 들어간 스티펙 목사. 그는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예배 위원들의 저지와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맨 뒷자리에 겨우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윽고 새로운 목사가 부임했다는 광고시간. 맨 뒷자리의 스티펙 목사는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랐고 교인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장 마..
2015.01.20 -
가족의 힘
쌍둥이 자매 이렇게 컸어요 1995년 10월,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한 병원. 산달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세상에 나온 쌍둥이 자매 '카이리'와 '브리엘 잭슨'은 몸무게가 고작 1Kg 남짓했습니다. 언니 카이리는 다행히 인큐베이터에서 건강을 회복했지만, 동생 브리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도록 울면서 맥박, 혈압, 호흡 등이 위험하게 떨어지고 있었는데요. 의료진은 브리엘을 진정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때, 간호사 게일 캐스패리언이 과거 읽은 치료사례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곤, 동생의 인큐베이터 안에 언니 카이리를 함께 넣었습니다. 자칫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더는 지체할 수도 또 더 이상의 방법도 없었기에 위험을 무릅써야만 했습니다. 모두가 가슴..
2015.01.13 -
새엄마와 내복 세벌
새엄마와 내복 세벌 내가 열두 살이 되던 이른 봄, 엄마는 나와 오빠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당시 중학생인 오빠와 초등학교 5학년인 나를 아빠에게 부탁한다며 눈물짓던 마지막 길.. 남겨진 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 장. 엄마는 사진 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아빠는 그렇게 엄마의 몫까지 채워가며 우리 남매를 길러야만 했다. 그게 힘겨워서였을까? 중학생이 되던 해 여름. 아빠는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왔다. 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생전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매 타작이 시작되었고, 오빠는 어색하게 "엄마"라고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난 끝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아니 부를 수 없었다. 왠지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 돌아가신 진짜 엄마는 영영 우..
2015.01.12 -
열다섯 엄마의 눈물
열다섯 엄마의 눈물 1977년 제 나이는 열다섯. 딸이 귀한 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공주님처럼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 그 시절,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과외까지 받았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시련은 소리 소문 없이 절 찾아오고 있었나 봅니다. 철없는 여중생이었던 전 그만, 과외선생님의 아이를 갖게 되었고, 여중생이었던 저를 곱게 볼 리 없는 어려운 시댁생활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둘째까지 임신했지만, 남편은 더 이상 제 사람이 아닌 다른 여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철없이 혁이와 운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습니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제 능력으로 도저히 두 아이를 키울 수 없었습니다. 면목은 없었지만 다시 가족을 찾게 됐고, 새 삶을 살길 원하는 가족은 큰 오..
2015.01.12 -
눈맞춤의 힘
미국의 심리학자가 48명을 모집하여 실험을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눈맞춤은 호감도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대화할때 눈맞추는 노력을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