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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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 미국의 스탠다드 오일회사 직원 중 존 아치볼드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사원이었지만,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남달랐습니다. 출장 중 호텔에 숙박할 때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도 언제나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이라고 말하며 명함을 건넸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아치볼드라는 그의 이름 대신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호텔 숙박부에 이름만 쓰고 나온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내려가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오일'을 꼼꼼히 쓰고 있는데,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던 한 신사가 있었습니다. 신사가 물었습니다. "숙박부에 왜 그런 문구를 적습..
2015.11.10 -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이야기
보이지 않으니까. 남들은 모르니까. '미켈란젤로 동기'로 유명한 이 일화는 훗날 후배 화가들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내적 동기로 작용하게 됩니다. 지난 500여 년 동안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은 작품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 또 완벽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목에 이상에 오고, 치아도 거의 빠졌으며 무릎도 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천지창조 같은 위대한 작품이 태어날 수 있었겠지요.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