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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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1 새롭게 비상하는 한 해를 꿈꾸며
송구영신! 인생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0년을 보내고, 새로운 2011년을 맞았다. 세계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심지어 개인적으로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인생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2011년의 기회를 새롭게 다져보고자 다짐했다. 매년 결심하고 또 실패하고 후회하는 인생이지만... 새해는 나에겐 보다 더 큰 값진 의미로 다가오리라. 부산에서의 오랜 생활을 접고, 이제 창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제 2기의 사역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1이라는 숫자가 향후 내 삶의 10년의 새로운 지표로 삼을 수 있어서 좋다. 비상하는 한 해. 새하얀 도화지에 주께서 주신 시간의 물감을..
2011.01.01 -
201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아프리카 초원에는 스프링벅(Springbuck)이라는 영양이 살고 있다. 이 영양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상징이면서도 스포츠의 상징이기도 하다. 놀라거나 흥분했을 때는 목을 뻗뻗하게 세우고 수직으로 3.5m까지도 뜨는 재밌는 동물이다. 더 재밌는 사실은... 이들은 몇 몇의 스프링벅이 풀을 뜯다가 한 마리가 새 풀을 뜯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가면 다른 스프링벅들도 경쟁적으로 따라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 스프링벅이 달리기 시작하면 주변에 있는 다른 스프링벅들도 목적도 없이 무조건 달리기 시작한다. 처음엔 한 두마리로 시작된 것이 수 백, 수 천의 거대한 무리가 되어 목적도 없이 그냥 달리다가 절벽을 만나면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모두가 절벽으로 뛰어내려 몰사하게 된다. 2010년은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