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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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예화]┃'히틀러와 아이젠하워'
같은 해에 태어났으나 너무나 다른 운명을 살았던 두명의 인물 히틀러와 아이젠하워 이야기 1889년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두 아이는 후에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는 중요한 사람이 됩니다. 한 아이는 사촌 간인 오스트리아 부부 사이에서 출생하였습니다.아버지를 일찍 여윈 소년은 알콜중독자인 숙모 밑에서 성장하여 16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정치적으로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독일의 독재자이며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하고 수백만의 젊은이를 전쟁으로 인하여 죽게 한 장본인입니다. 또 다른 아이는 미국 택사스에서 태어나 부모의 사랑으로 양육 받고 성장하여 미국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입니다. 두 사람은 2차 세계 대전에서 적대적인 두 나라의 지..
2012.11.06 -
[해프닝]┃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밤을 지세우다.
최근에 보기 힘들었던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말에 나름 태풍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조금 일찍 퇴근했는데,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바람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들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옮겼나 보다. 그 때까진 이른 시간이라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몇 자리 비어 있는 걸 확인하곤 차를 지하에 세웠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관리사무소에서 붙여놓은 태풍 피해 줄이는 법에 대한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많은 비와 특히 강풍에 주의하라며, 베란다 창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적혀있었다. 흔히 잘 아는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방법도 있었고, 이외에 젖은 신문지를 유리창에 붙여 놓으면 초속 4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며 더 좋은 방..
2012.08.28 -
부곡하와이 방문기 2탄┃ '부곡화와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
부곡하와이 방문기 2탄 '부곡화와이 얼음나라조각축제' 지난 밤 호텔에서 잠을 자고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에 부곡하와이로 고고씽~! 학교에 교훈이 있듯이 부곡하와이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으니 입구에 위치한 '맞는 말이 아니면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내용의 원숭이상이 있다. 셋이서 각자 역할을 나눠서 동상 흉내를 냈는데 제법 그럴싸하다. 설날연휴를 맞아 임시로 설치해 놓은 널뛰기 어릴적 해본 엄마도 그저 어색하기만 하다. 맞은 편에 세워놓은 스티로폼 눈사람 겨우내 서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힘들어 보인다. 드디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장으로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브라키오사우르스 형상의 큰 공룡얼음조각이 눈에 띈다. 사이사이를 헤쳐가며 달려가는 아이들 공룡알 조각 앞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일..
2012.08.23 -
부곡하와이 방문기 1탄┃'부곡로얄 관광호텔'
부곡하와이 방문기 1탄 '부곡로얄관광호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놀러갈까 하다가 가까운 부곡하와이 눈썰매장을 방문하기로 하고, 오전에 할머니 댁에 들렀다가 저녁에 부곡으로 고고씽~! 아침일찍부터 놀기 위해 저녁에 부곡에 도착해서 호텔에 투숙했다. 부곡은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갔는데, 관광호텔이라 약간은 실망... 처음으로 호텔이라는 곳에 들어온 아이들 제일 신이 난 건 막내 주원이 처음으로 밖에서 외박을 해보는 지라... 시설은 생각보다 별로. 심플한 욕조가 있다. 다만 물은 온천수라 좋기는 하다. 실내는 에어컨과 TV, 화장대, 미니 냉장고 정도. 생수 2병은 써비스. 이대로 그냥 밤을 보낼 수 없다하여 잠깐 구경하러 밖으로 고고씽~! 겨울이라 그런지 거리를 거니..
2012.08.23 -
런던 올림픽 기념으로 실시한 '광복절 미니올림픽'
런던 올림픽 기념 '미니 올림픽' 이전에도 가끔 심심할 때 한번씩 했지만, 이번에는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인지 게임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사뭇 다르다. 전체 6가지 종목을 치뤄서 총점으로 겨루는 올림픽으로 멀리던지기, 농구, 빙고, 야구, 평균대, 10초를 맞추기로 진행되었다. 각 게임당 1등은 100점, 2등은 80점, 3등은 60점으로 치뤘는데 예담이가 총점 500점으로 1등 하람이가 480점으로 아쉽게 2등, 주원이가 400점으로 3등을 기록. 태어난 순서대로 금, 은, 동을 차지했다. 메달을 수상하고 TV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 깨물어 본다. 박스로 만든 거라 찝찝했을 텐데...ㅋㅋ 금, 은, 동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 한 컷! 1등은 금메달과 상품으로 종합장 1권, 예쁜 노트 2등은 은메달과 함께..
2012.08.23 -
[감동글]┃만년 2인자 '얀 율리히'의 선택
만년 2인자 '얀 율리히'의 선택 2003년 랜스 암스트롱은 라이벌인 독일 사이클 영웅 얀 율리히와 접전을 펼친다. 그리고 얀 율리히는 줄곧 암스트롱의 뒤를 이어 2위로 달렸다. 이때 제 15구간에서 암스트롱은 불행하게도 응원 나온 어린 아이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그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던 얀 율리히로서는 암스트롱을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었다. 그림출처: 새벽편지 http://www.m-letter.or.kr/) 그러나 율리히는 곧바로 속도를 늦추고 암스트롱 제 페이스를 찾아 다시 선두로 나올 때까지 속도를 늦춘다. 그리고 암스트롱이 자신을 앞지르자 다시 경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결과는 암스트롱이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은 얀에게 암스트롱을 기다린 이유를 물었다. 얀은..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