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늙은 쥐의 지혜
2013. 7. 29. 08:20ㆍ행복한 독서/새벽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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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쥐의 지혜 |
한 늙은 쥐가 있었다. 늙은 쥐는 물건 훔치는 데 재주가 뛰어나 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눈이 어두워져 혼자 힘으로는 다닐 수 없게 되었다. 젊은 쥐들은 늙은 쥐를 비웃으며 말했다. "쓸모도 없는 늙은 쥐에게는 더 이상 음식을 줄 필요가 없어." 어느 날 저녁, 시골 아낙네가 세발 달린 솥에 밥을 해서 돌로 솥뚜껑을 눌러두고 집을 나갔다. 쥐들은 그 안에 들어있는 밥이 탐났지만 갖은 꾀를 짜내도 별 도리가 없었다. 결국 그중 한 쥐가 늙은 쥐에게 찾아갔다. "이제 어르신께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저 솥 안에 있는 밥을 꺼내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오." 늙은 쥐는 필요해지자 자신에게 매달리는 젊은 쥐가 괘씸했지만 방법을 알려주었다. "한쪽 다리 밑의 흙을 파 보게. 솥이 쓰러질 것이네. 그러면 그 안에 있는 밥도 먹을 수 있을 것이네." - 조광수 (새벽편지 가족) -
방법을 전해들은 쥐들은 그대로 하여 모두가 다같이 즐겁게 먹었답니다^^ - 힘보다 경험과 지혜가 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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