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행복한 가족(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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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밤을 지세우다.
최근에 보기 힘들었던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말에 나름 태풍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조금 일찍 퇴근했는데,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 텅텅 비었다. 바람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들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옮겼나 보다. 그 때까진 이른 시간이라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몇 자리 비어 있는 걸 확인하곤 차를 지하에 세웠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관리사무소에서 붙여놓은 태풍 피해 줄이는 법에 대한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많은 비와 특히 강풍에 주의하라며, 베란다 창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적혀있었다. 흔히 잘 아는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방법도 있었고, 이외에 젖은 신문지를 유리창에 붙여 놓으면 초속 4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며 더 좋은 방..
2012.08.28 -
부곡하와이 방문기 2탄┃ '부곡화와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
부곡하와이 방문기 2탄 '부곡화와이 얼음나라조각축제' 지난 밤 호텔에서 잠을 자고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에 부곡하와이로 고고씽~! 학교에 교훈이 있듯이 부곡하와이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으니 입구에 위치한 '맞는 말이 아니면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내용의 원숭이상이 있다. 셋이서 각자 역할을 나눠서 동상 흉내를 냈는데 제법 그럴싸하다. 설날연휴를 맞아 임시로 설치해 놓은 널뛰기 어릴적 해본 엄마도 그저 어색하기만 하다. 맞은 편에 세워놓은 스티로폼 눈사람 겨우내 서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힘들어 보인다. 드디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장으로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브라키오사우르스 형상의 큰 공룡얼음조각이 눈에 띈다. 사이사이를 헤쳐가며 달려가는 아이들 공룡알 조각 앞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일..
2012.08.23 -
부곡하와이 방문기 1탄┃'부곡로얄 관광호텔'
부곡하와이 방문기 1탄 '부곡로얄관광호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놀러갈까 하다가 가까운 부곡하와이 눈썰매장을 방문하기로 하고, 오전에 할머니 댁에 들렀다가 저녁에 부곡으로 고고씽~! 아침일찍부터 놀기 위해 저녁에 부곡에 도착해서 호텔에 투숙했다. 부곡은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갔는데, 관광호텔이라 약간은 실망... 처음으로 호텔이라는 곳에 들어온 아이들 제일 신이 난 건 막내 주원이 처음으로 밖에서 외박을 해보는 지라... 시설은 생각보다 별로. 심플한 욕조가 있다. 다만 물은 온천수라 좋기는 하다. 실내는 에어컨과 TV, 화장대, 미니 냉장고 정도. 생수 2병은 써비스. 이대로 그냥 밤을 보낼 수 없다하여 잠깐 구경하러 밖으로 고고씽~! 겨울이라 그런지 거리를 거니..
2012.08.23 -
런던 올림픽 기념으로 실시한 '광복절 미니올림픽'
런던 올림픽 기념 '미니 올림픽' 이전에도 가끔 심심할 때 한번씩 했지만, 이번에는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인지 게임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사뭇 다르다. 전체 6가지 종목을 치뤄서 총점으로 겨루는 올림픽으로 멀리던지기, 농구, 빙고, 야구, 평균대, 10초를 맞추기로 진행되었다. 각 게임당 1등은 100점, 2등은 80점, 3등은 60점으로 치뤘는데 예담이가 총점 500점으로 1등 하람이가 480점으로 아쉽게 2등, 주원이가 400점으로 3등을 기록. 태어난 순서대로 금, 은, 동을 차지했다. 메달을 수상하고 TV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 깨물어 본다. 박스로 만든 거라 찝찝했을 텐데...ㅋㅋ 금, 은, 동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 한 컷! 1등은 금메달과 상품으로 종합장 1권, 예쁜 노트 2등은 은메달과 함께..
2012.08.23 -
하람이 태권도 심사가 있던 날!
하람이의 태권도 승급 심사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아담한 둘째 하람이의 건강을 위해 태권도를 시킨지도 10개월이 넘어갈즈음 도장에서 승급심사에 부모님을 초대해서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가끔 아이들을 마중하러 간 적은 있어도 직접 태권도장에서 이뤄지는 심사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이의 권유로 아내와 막내 아들과 함께 승급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안민동에 위치한 화랑체육관의 사범은 여자분입니다.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아이들도 사뭇 진지합니다. 누나 따라 얼떨결에 따라간 막내가 누나로부터 가부좌 자세에 대해 교육받는 데 엉성하기 그지 없군요.ㅋㅋ 카메라를 의식한 듯 사뭇 진지한 모습의 하람이 제법 의젓합니다. 한 명씩 나와서 먼저 품세 심사를 받습니다. 자세가 나름 잡혀 있군요. 품세 자세 몇 컷을 편집해 봤습니..
2012.04.19 -
2012년 신년 첫 주일예배를 마치고...
늘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논 사진들이 끝이 없다.' 시간을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시간에 쫓겨 살고 끌려살고 있다. 짬을 내서라도 하나씩 올려야쥐... 2012년 신년 첫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이는 세살 차지만 덩치가 비슷해서 늘 좌충우돌 다투는 귀여운 우리 둘째 하람이와 주원이 이렇게만 다정하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런지...^^ 귀여운 녀석들... 늘 그렇게 밝고 귀엽게 자라가기를... ㅂㅂ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