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라보기

2010. 1. 26. 09:30행복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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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에 놀러갔다가 아이가 바다를 떠 다니는 유람선을 보고 있는 모습을

똑딱이 카메라로 한 컷 담아봤습니다.

바다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일상에 대한 감격이 사라진 어른들보다

무언가를 바라보며 생각의 창을 넓혀가는 아이의 시선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앞으로 닥쳐올 세상의 고된 풍파들과 거친 파도 앞에서도

유유히 흘러가는 배처럼 그렇게 세상을 유연하게 살아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짧은 시선이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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