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교통사고와 아들의 슬픔
엄마가 얼마전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멀리서 달려오던 차를 보고 급하게 꺽다가 가드레일을 받은 것이다. 사고를 수습하고 차는 정비공장으로 보내고, 잠깐 안정을 취하기 위해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여느 일상처럼 첫째 둘째가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는 주무르기와 물수건등을 만들어 엄마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오후에 막내 주원이가 어린이집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엄마의 사고소식을 접하고는 너무도 진지하게 걱정을 하더란다. 눈가에 눈물이 송글송글 맺히며 주원이가 하는 말... "엄마가 다쳐서 너무 슬퍼"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는 이 대목에서 나름 감동되어 목이 울컥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뒷말에 그만 할말을 잃었다...) "엄..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