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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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새옹지마(塞翁之馬)'의 뜻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새옹의 말"이란 뜻으로, 중국『회남자』(淮南子)의「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 새옹은 말을 잘 길렀다. 그리고 아주 사랑하는 애마가 한마리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애마가 홀연히 국경넘어 오랑캐땅(胡地)으로 도망가 버렸다. 이것을 안 동네사람들(隣人)이 그가 크게 상심하리라고 생각하여 애통한 마음으로 위문을 왔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그러나 새옹은 조금도 슬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곤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지금의 화가 내일의 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요. 지금의 슬픔이 어찌 곧 기쁨이라 말할 수 있지 않으리오?"(此何遽不爲福乎!). 수개월이 지났다. 새옹의 예언대로, 그 잃어버린 말이 북방 오랑캐지역의 아주 훌륭한 준마(胡駿馬)..
2011.07.07 -
[고사성어]┃동문서답(東問西答)
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을 하다' 사람이란 참 재밌다. 물어본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을 동문서답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늘 그런 사람이 있는가 반면, 우리 주변에서 아주 자주 잃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떨때 동문서답이 일어날까? 내 주변을 살펴보면.... 특히 내 주변에서는 시끄러울 때 물어본 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동문서답이 있고, 남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때가 그렇고, 정작 장황한 대답을 늘어놓다가 질문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그렇다. 첫째의 경우는 그냥 우스게로 넘어가는 수가 많지만, 정작 진지한 질문들이 오갈때 둘 째, 셋째 경우는 진지한 분위기를 매우 어색하게 만든다. 나는 일하면서 우리 사무실에서 이런 일들..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