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뛰어라┃마크 러팔로
꿈을 향해 뛰어라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횟수가 무려 800회 이상, 10년 간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공 등의 온갖 일을 했지만, 꿈은 오직 '배우', 단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오디션에선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탈락시켰습니다. 800번의 탈락은 800번의 실망을 뜻하고, 그 열 배, 스무 배에 달하는 아픔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케네스 로너겐의 희곡 'This Is Our Youth'에서 그는 길거리 폐인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했고,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상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나 했던 그에게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였습니..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