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고도원의 '잠깐 멈춤'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멈추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끊기는 것 같고, 뒤처지는 것 같고,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도 기름도 모두 떨어지기 전에, 고장이 나기 전에 멈춰서야 합니다...(중략) 잠깐 멈춰 서서 보아야 나의 '속사람'도 보이고,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어띠쯤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치를 알아야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잠깐 멈춤' 中에서... 내게 있어 지난 4개월여간의 미국생활은 '잠깐 멈춤'의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에서의 삶을 잠깐 멈추고 나 자신, 내 속사람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