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아버지의 눈물 "어디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아들이 살 수 없는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본 순간, 아버지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들을 다그쳤다. 자신은 환경미화원이고 아내는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기에, 아들이 그런 큰돈을 쓸 수 있을 리 없었다. 결국 아들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죄송해요. 버스 정류장에서 지갑을 가져왔어요." 아버지는 그만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내 아들이 남의 돈을 훔치다니..." 잠시 뒤 아버지가 정신을 가다듬고 말했다. "환경이 어렵다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경찰서로 데려가 자수를 하게했다. 자식의 잘못을 감싸기만 바쁜 세상에 뜻밖의 상황을 대면한 경찰은 의아해하면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