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기]┃가정은 성공의 목표가 될 수 있을까?
일과를 마치고 그날 하루를 돌아보게 될 때면 하루가 어떻게 시작되고 끝이 났는지 잘 모를 때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했다. 매일 이런 반복되는 직장 생활로 몸과 마음은 항상 피곤하다. 직장을 다니는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그렇겠지만 휴일이면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쉬고 싶다. 그러나 가끔 쉬는 날이면 아이들이 아빠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 아이들은 일주일 동안 아빠가 쉬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저녁에 잠시 보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채워줄 수 없다. 그 동안 밀린 빚 청산하듯이 아이들의 성화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늦잠은 꿈도 못 꾼다. 오히려 더 빨리 일어날 때도 있다. 어쩌면 휴일이 평일보다 더 피곤할 때도 있다. 그래서 어떤 아빠는 휴일에 아이들과 노는..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