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32개 본선진출국 포스터

2010. 6. 17. 15:30행복한 지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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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맞이하여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특징을 살려

각 나라별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각 언론 매체는 각 나라별 특징을 매우 잘 표현하였다는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럼 각 나라별 포스터를 알파벳 순으로 알아볼까요?

2010 남아공 월드컵 포스터

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피파컵을 차지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알제리>
86년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알제리는
아프리카 C조 최종예선에서 최종 경기였던 이집트의 파상공세를 GK 가우아위와 철벽수비 4인방의 선방으로
잘 막아내어 1:0으로 이집트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아르헨티나>
'제 2의 마라도나'로 불리며 메시아로 떠오른 '메시'의 발에 아르헨티나의 운명이 걸렸네요.
1978년, 86년의 2번의 우승에 빛나는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하는 메시의 모습 뒤로
아르헨티나 국기의 태양이 빛나고 있네요.


<호주>
히딩크에 이어 베어벡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호주는
차세대 주자 '팀 칼'이 캥거루 모습을 하고 한 방 먹일 태세를 보이고 있네요.
그래서 호주를 캥거루에 빛대어 '사커루'라고 부르나 봅니다.


<브라질>
말일 필요없는 세계축구의 맹주이자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고 '하얀 펠레'로 불리우는 축구 스타 '카카'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별(우승)을 깃발위에 새겨 놓으려 하네요.


<카메룬>
1990년부터 세계 축구의 맹수로 떠오르며 큰 획을 그어왔던 아프리카 축구의 선두주자
카메룬은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에투를 앞세워 아프리카 축구의
용맹함을 다시 한번 보이려고 하네요.


<칠레>
남미의 복병 칠레는 통산 8번째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입니다.
명장 비엘사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공격수 움베르토 수아소를 앞세워 화려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팀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번대회 우승후보로 꼽을만큼 주목할 팀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
지난 2번의 대회를 아쉽게 놓치고 본선 무대를 밟은 덴마크는
모르텐 올센감독의 지휘아래 선수전원이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우는 나라입니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패러디한 '올센스 일레븐' 패러디 포스터가 재밌네요.


<잉글랜드>
'축구종가'라는 말이 무색하게 월드컵에서는 66년 단 한 차례의 우승경력만 있는 잉글랜드는
렘파드와 제라드, 루니를 앞세워 44년만의 우승을 노려보는데 그림만 봐서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프랑스>
이번 본선무대의 제2의 신의 손 사건을 만든 '앙리'에 의해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
개선문 앞에서 프랑스 국기 색깔로 옷입은 앙리와 리베리, 시세 3총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독일>
월드컵 3회 우승, 유럽 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토너먼트 경기의 최강자 '전차군단' 독일
독일 최고의 등번호인 13번을 단 주장 '발락'은 부상으로 이번대회에 출전이 어럽다네요
3회 우승을 상징하는 별과 날개에 달린 슈퍼스타들의 친숙한 이름들
(베켄 바우어, 마테우스, 뮐러, 클린스만 등)이 보이네요.


<가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무려 4차례나 우승했던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아프리카 최강의 팀으로 불립니다
유소년 축구가 유독 강한 가나는 지난 독일대회서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네요
첼시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에시앙이 가나의 깃발을 들었는데 정작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듯...


<그리스>
우라나라와 1차전에 맞붙는 게카스로 대표되는 그리스는 범선으로 비유되었네요
'게카스'로 대표로 유로 2004 우승의 감격을 재현해 보이기에는 선수들이 너무나도 노쇄해 보이네요


<온두라스>
1982년 이후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온두라스입니다
코스타리카와의 골득실에 앞서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라는 것 말고는 잘 모르겠다.


<이탈리아>
월드컵을 로마 콜로세움에 비유해서 만든 포스터내요.
각 국의 맹수들의 공격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GK 부폰, 피를로, 칸나바로를 앞세워 지난대회 우승컵을 지켜내고 있네요.


<코트 디부아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드로그바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워 출전한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진출국 6개팀 중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죽음의 조인 G조에서 투레 형제를 포함해 슈퍼스타들을 총출동해 아프리카 돌풍을 몰고올지 기대가 됩니다.


<일본>
사무라이로 표현되는 일본은 이번 대회 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등의 강호를 상대로
일본도로 꽂아넣어 원정 첫승의 꿈을 키우려고 하고 있네요


<멕시코>
북중미의 대표적인 축구 강자인 멕시코는 월드컵 13회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근래에는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역예선에서도 성적이 부진하여 몇번이나 감독을 교체하고
아기레 감독의 지도로 본선에 진출한 나라입니다.



<네덜란드>
'토탈 사커',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우는 네덜란드는 준우승만 2회로
언제나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엘리아와 로번, 판데르파르트, 스네이더르 4명의 슈퍼맨이 네덜란드의 우승을 위해 출격하고 있네요


<뉴질랜드>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뉴질랜드는 이번대회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입니다.
다행히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그 덕에 오세아니아 리그에서 1위로 진출했네요
포스터엔 넬슨, 킬런, 패스턴이 주축 선수로 나오네요


<나이지리아>
우리아 같은 B조에 속한 '슈퍼 이글스'나이지리아는
공격수 이데예를 주축으로 가장 빠른 축구를 구사하는 팀중 하나입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감독을 교체하는 등 개개인의 수준은 뛰어나나
조직력이 맞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반드시 넘어야하는 팀입니다.


<북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꺽고 8강에 진출했던 저력이 있는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인 G조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공격수 정대세가 북한의 상징인 천리마를 타고 어디까지 떠오를지 한번 기대해 봐야 네요.


<파라과이>
월드컵 본선보다 더 치열하다는 남미 예선을 연속 4회 통과한 파라과이는
공격수 발데스를 앞세워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한 8강의 꿈을 이루어보려고 노력할 것 같네요


<포르투칼>
세계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대표되는 포르투칼은
자신감 넘치는 호날두 얼굴에서 보이듯이
마법같은 그의 발기술을 통해 모든 것을 결정짓겠다는 의지가 보여집니다



<세르비아>
오랜 내전으로 유고슬라비아로 시작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이어졌고,
이번엔 몬테네그로와 분리해 독자진출한 세르비아는
지기치를 앞세워 '하얀 독수리'의 옛 명성을 빛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는 체코와의 분리이전에는
월드컵 2회 준우승과 8회 진출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뽐내었지만,
분리 후에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Fw 세스타크가 'Fightig Jondas'(슬로베니아 축구협회 닉네임)을 외치고 있네요.


<슬로베니아>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슬로베니아는
특급 공격수 노바코비치를 앞세워 설원의 곰(북유럽 강호)을 쓰러트린 기세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네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부젤라로 대표되는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개최국 자동출전 룰에 따라 무혈입성한 남아공은 그들의 닉네임
'바파나 바파나'(아이들)처럼 흑.백의 절묘한 조화로 인종차별을 넘어선
월드컵의 이념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용맹한 백호로 표현되었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번 대회 포스터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백호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7개의 창살에는 7회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년도가 새겨져 있으며,
4강을 이루었던 2002년 창살은 백호의 날카로운 발톱에
뜯어져 나가 버렸네요. 대한민국 파이팅!


<스페인>
브라질을 제치고 이번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받고 있는 '무적함대' 스페인
이번 유럽예선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게 '토레스'를 앞세워 10게임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오명을 벋기 위해서라도 이번 예선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성난 소들(독일, 이탈리아, 브라질)을 무찌르고
'라 퓨리아 로아(La Furia Roja)' - 정열의 깃발을 흔들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네요.


<스위스>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독일인 감독 히츠펠트를 영입하고
스위스칼(일명 맥가이버 칼)을 내세워 스페인, 칠레, 온두라스를 대상으로
한 칼 보여주려 하고 있네요.


<우루과이>
2번의 줄리메컵을 수상한 바 있는 우루과이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코스타리카와 플레이오프를 치루면서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멕시코, 프랑스 등의 강호와 싸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네요.


<미국>
미국은 축구만큼은 4대 스포츠인 풋볼, 하키, 농구, 야구에 비해 그 열기가 시들한 편이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통산 9회 진출 및 연속 6회 진출,
월드컵 전초전인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에 빛나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미국은 성조기와 함께 잉글랜드등이 속해 있는 C조에서
16강 진출이라는 험난한 파도를 헤쳐가야 겠지요.


이상 제 짧은 지식으로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에 관한 포스터를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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