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인크레더블 헐크(The Incredible Hulk)

2010. 11. 10. 10:43행복한 지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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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Incredible Hulk "



 <줄거리>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되는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필사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지만,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정부 군대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쫓기게 된다. 한편 헐크의 거대한 힘의 비밀을 파헤치던 이들은 헐크보다 더 파괴적인 ‘어보미네이션’을 만드는데 성공,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 한다. 이에 브루스 배너는 정상적인 인생을 되찾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스스로 ‘헐크’로의 변신을 결심하고, 내부의 분노를 통제해야만 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정부 군대, 그리고 사상 최강의 적 어보미네이션과의 마지막 격돌을 준비하는데...

 


<좋았던 점
>

1. 화려한 영상미

제목 그대로 언크레더블(도대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헐크였다.

2시간 남짓 하는 영화상영 시간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도 모를 만큼의 화면의 흡 입력은 강했다.  3D게임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특별히 비중있는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이 손에 꼽힐 만큼(부르스 배너, 베티 로스, 선더볼트 장군, 에밀브론스키, 5명 정도) 적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결코 지루하지 않도록 엑스트라나 특수효과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충분히 선사한다.

 

2. 최고의 오락성

내용은 진부하지만 그야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친구 혹은 지인들과 2시간 가량 재미 삼아 보기엔 적극 추천할 만한 영화다.


3.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

변화된 주인공 헐크와 비교하기에는 너무나도 왜소하고 약해 보이는 부르스 배너역을 소화해 내기에 충분한 에드워드 노튼그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를 석사 출신으로 자신의 지력만큼이나 부러울만한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름에 아깝지 않은 역을 감당했다.

4. 완벽한 상업성

영화의 마지막에 가면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서 괴로워하는 선더볼트 장군에게 뜬금없이 아이언맨이 나타나 팀을 새롭게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영화는 끝마치게 된다.

이는 헐크가 마블코믹스의 대표적 캐릭터임을 감안할 때 결과적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으로 이어지는 어벤저스의 개봉을 암시하는 대사이다아이언맨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에게서는 어벤져스(종합선물세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이러한 복선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어벤저스는 2010년이나 11년쯤 개봉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한 두 히어로는 계속 출연할 듯 하다

 

<나빴던 점>

1. 스토리의 진부함

그러나 대부분의 액션영화가 그렇듯이 보여주는 화려함에 비해서는 전개되는 플롯(극의 내용)이 약하다는 평을 이 영화 또한 피할 수는 없는 듯하다. 괴물 영화가 그렇듯이 괴수가 되어버린 주인공과 아름다운 여 주인공, 헐크 또한 킹콩처럼 자신의 사랑하는 여주인공으로 인해 줄거리가 전개되는 전형적인 틀을 버리진 못한듯 하다. (진부한 스토리라는 걸 한눈에 알듯...) 

 

2. 영화 중간 중간의 장면 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두어 부분 있었다.

감독의 제작 의향을 충분히 어필하기엔 역부족인 부분도 있었는 듯... 

3. 모든 공상과학 영화가 그렇듯이 이성적인 판단과 생각을 가지고 보면 흠잡을 만한

구석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이런 영화는 더욱이 이성을 버려두고 임해야 한다^^)

 4. 여주인공 리브 타일러는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여주인공으로 우수에 젖은 듯한 눈망울이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그러나 늘 아쉬운 점은 외모도 그러하고 연기도 그러하듯 무언가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왜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헐크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브론스키가 학교 운동장에서 헐크에게 다가가 겁도 없이 외치는 말 " 그게 다냐?" 고 물었다가 완전 뼈도 못추리는 장면! (정말 통퇘하다 ,

 

 

<총 점>

★★★☆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가 흥행에 있어 올 여름 극장가에 인크레더블(incredible)한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 사뭇 기대된다.


# 이 글은 지난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를 관람하고 나서 적은 글입니다. 
  아쉽게도 이 영화는 2008년 흥행 랭킹 18위에 그치고 맙니다.
  아무래도 진부한 스토리에 2% 부족한 것 때문에 밀리지 않았나 싶네요.^^
  전체 코믹스나 만화를 주제로 한 히어로를 주제로 한 역대 영화 흥행 랭킹부문에서는 
  닌자 거북이에 이어 20위에 머물고 말았네요.^^ 
  (참고로 역대 히어로 영화 중 흥행 성적 1위는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봉으로 불리는 '다크나이트'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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