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탄산음료보다 과일이 더 해롭다? 신기한 건강정보들

2012. 1. 30. 20:38행복한 지식/건강상식

반응형
그 동안 상식처럼 퍼져 있는 몇몇 건강 관련 정보들을 뒤엎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침 식사를 하는 편이 다이어트에 이롭다’, ‘무조건 과일은 많이, 탄산음료는 적게 먹으라’ 등 널리 알려진 건강 정보의 ‘이면(裏面)’을 보여주거나 또는 아예 기존 정보와 상반되는 연구 결과를 모아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사과와 탄산음료 중 ‘치아’에 더 나쁜 것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가 ‘정기적으로 사과를 먹은 사람’과 ‘정기적으로 탄산음료를 먹은 사람’ 등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치아의 상아질 손상도를 측정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들어 있는 당분의 양은 티스푼 8개 분량, 사과 한 개에는 약 4티스푼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측정 결과에서는 정기적으로 사과를 먹은 사람은 치아의 상아질 손상이 3.7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사과를 먹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사과 쪽이 치아 손상도 더 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사과 조각은 이 사이에 끼어 양치질이나 치실로 없애기 전에는 계속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사과를 먹은 뒤에는 즉시 물을 마시거나, 산을 중화시키는 칼슘이 있는 우유나 치즈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신문은 조언했다.

아침을 잘 먹으면 살이 안 찐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독일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얼마나 먹었는지에 상관없이 점심과 저녁에 비슷한 양을 먹었다고 한다. 체중을 줄이려 한다면 잠에서 깨어난 직후부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와인, 맥주, 보드카 가운데 ‘뼈’에 가장 좋은 것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와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50대 중반의 폐경 이후 쌍둥이 여성 1000쌍을 대상으로 자매가 서로 다른 술을 선택해 하루에 한 잔씩 매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하루에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사람들이 가장 높은 골밀도를 보였다. 이는 포도 껍질에 있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때문이라는 분석.

 

레드와인은 제조 과정에서 포도 껍질을 벗기지 않아 화이트와인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와 독주는 뼈의 밀도와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차, 커피, 핫초콜릿 가운데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미국의 한 의료진이 10년에 걸쳐 5만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여성들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잔을 마시는 경우에도 우울증 발병 가능성이 15%까지 낮아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도 실렸다.

이는 커피에 든 카페인이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뇌 속 물질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많아 초콜릿이나 차보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달걀을 적게 먹어야 한다?

콜레스테롤 문제 때문이라면, 달걀은 하루 3개까지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요즘은 암탉에게 골분 사료를 먹이지 않기 때문에, 과거보다 콜레스테롤이 많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은 대략 300mg이지만, 중간 크기 달걀 한 알에는 1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식품기준청에 따르면 의사가 특별히 줄이라고 하지 않는 한 양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달걀을 먹는다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요즘 생산되는 계란은 10년 전보다 콜레스테롤은 13% 적고 비타민 D는 64%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친 계란 섭취가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심장병 예방하려면 과일과 채소는 얼마나 먹는 게 적당?

최근 유럽 8개국 3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한 번씩 더 먹을 때마다 심장병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8번 먹는 사람은 3번 먹을 때보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22%까지 낮아졌다는 것이다.

출처: 신한카드 With U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