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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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받아들임
그냥 받아들임 그녀의 남편은 치매를 앓았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과거의 기억을 나눌 수도 어떤 일도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녀는 남편이 치매를 앓기 전이나 후나 한결 같았다. 그녀는 말했다. "그냥 받아들이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가 시작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에 다가서면 됩니다. 그저 사랑하면 되지요." 그녀는 치매를 받아 들였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일까? 나이 들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지혜는 '받아들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녀는 바로 전 미국 대통령 레이건의 아내, 낸시이다. 낸시는 남편이 죽을 때까지 옆에서 그를 돌보았다. - 이근후(이화여대 명예교수) - ------------------------------------- 그..
2014.05.22 -
두 바다
두 바다 이스라엘에는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각각 갈릴리와 사해다. 사해는 죽은 바다란 뜻이다. 갈릴리 바다에는 물고기가 아주 많아 예로부터 어부들의 생활터전이 되었지만 사해는 소금물이어서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유대인은 갈릴리 바다를 수준이 높은 사람 즉 자선을 베푸는 사람에 비유하고 사해를 수준이 낮은 사람 즉 인색한 사람에 비유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베푸는 사람은 돈이나 물질이 들어오면 다시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이고 인색한 사람은 돈이나 물질이 들어오지만 베풀거나 나누지 않고 쌓을 줄만 아는 죽은 바다와 같다는 것이다. -전성수.양동일, 매경발췌/ 강서영 옮김 - (갈릴리 바다 와 사해 바다) 그림출처: http://kccs.pe.kr
2014.05.22 -
미국 프로야구에서 등번호 42번이 없는 이유
미국 프로야구에서 등번호 42번이 없는 이유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해마다 매년 4월 15일이면 30구단 모든 선수가 같은 날 똑같이 등번호 42번을 달고 나온다. 1947년 5월 14일은 당시 가장 보수적인 스포츠였던 야구에 등번호 42번을 단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등장한 날이다. 당시 흑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흑인선수의 등장이라는 것은 가히 파격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한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프로야구에 진출한 재키 로빈슨이 경기전에 살해 위협을 받자 팀 동료들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등번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훗날 이 흑인선수는 최초의 흑인 올스타, 최초의 MVP, 최초츼 흑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위대한 선수 ..
2014.05.10 -
어느 노인의 유언장
어느 노인의 유언장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 되었다. 장성한 두 아들은 처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와 그 안에 유리 조각을 가득 채우고 튼실한 자물쇠를 채웠다. 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 집에 와서 아버지의 침상 밑에 못 보던 궤짝 하나를 발견했다. 아들들이 그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노인은 신경 쓰지말라고 말할 뿐이었다. 궁금해진 아들들은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서 그것을 열어보려 하였지만 자물쇠로 잠겨져 있어서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궁금한 것은 그 안에서 금속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아..
2014.05.10 -
아이들의 아버지 페스탈로치의 명언
아이들의 아버지 페스탈로치의 명언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 그 다음의 기쁨은 어린이를 보는 부모들의 즐거움인데, 이 두 가지의 기쁨은 사람의 가장 성스러운 즐거움이다. 당신이 순진하고 맑고 결백한 마음을 가졌다면 열 개의 진주 목걸이보다도 더 행복을 위한 빛이 될 것이다. 당신이 지금 비록 불행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마음이 진실하다면 아직 힘 있는 행복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실한 마음에서만 인생을 헤쳐 나갈 힘 있는 지혜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당신이 아무리 지위가 높고 지식이 많더라도 진실을 잃는다면 그것들은 당신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이다. - 페스탈로치 (교육의 아버지 )- ----------------..
2014.05.10 -
[새벽편지]┃배꼽은 왜 있을까?
배꼽의 쓰임새 이제 갓 세 살 된 조카 예은이에게 하루는 언니가 우리 몸의 모든 부위가 모두 소중하다고 설명하며 물었다. “눈은 왜 있지?” “여기저기 잘 보라고.” “그럼 코는 왜 있지?” “냄새를 잘 맡으라고.” “귀는 왜 있을까?” “잘 들으라고.” 초보엄마인 언니는 아이가 곧잘 대답하자 신기해하며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럼 배꼽은 왜 있을까?” 그러자 예은이의 명쾌한 대답. “인사를 잘하라고!”^^ -김민정/좋은생각 - ------------------------------------------- 살아가면서 우리 삶의 행복을 주는 양념 요소는 넘쳐납니다^^ - 사람만이 행복공장! -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