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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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기] ┃스팸 메일에 가까운 단체 문자
추석이라 짧은 연휴이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회사에서 받은 선물도 좀 되고, 사람들도 한산하게 빨리들 집에 가는 것 보니 역시 추석이다. 오랜만에 네이트 온에 들어가 추석 인사와 안부인사를 여쭈었다.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방문하니 늘 ‘N’을 달고 있는 사람도 있는가 반면, ‘4주간 게시물이 없습니다’란 친숙한 문구(나도 늘 그러니까..)를 날리는 곳도 있다. 명절이나 절기 또 다른 기념일이 되면 개인마다 일일이 안부를 여쭙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 왜냐면 개인에게 보내다 보면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귀찮아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절대로 단체 메일이나 단체문자는 보내지 않는다. 혹 바쁘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지만 단체 문자 속에서는 진정한..
2010.11.11 -
블로깅 3년을 축하하며...
벌써 통을 시작한지 오늘로 만으로 딱 3년째다. (2009.8.31)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작은 화면에 실증을 느낀 나머지 큰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각종 블로그들과 비교해보고 선택한 것이 블로그 기능에 자료 수집 기능까지 갖춰진 네이트 통을 선택했다. 부산본부 시절에 희진이 따라 잠시 들렀던 것이 인연이 되어, 다른 블로그들을 다 내려놓고, 네이트 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얼마던가! 처음엔 그저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지만, 처음 하는 블로깅이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나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블로거가 되고자 시작했던 일이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방문자 수 늘리기에 급급하여 나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글들을 퍼 나르고 수집했던 적도 있..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