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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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가 사과먹고 쓰러진 이유
백설공주가 사과 먹고 쓰러진 진짜 이유는??7 예담이는 여느 아이처럼 백설공주 동화책을 좋아한다. 예담이 4살 때 일이다. 백설공주 동화책을 사주고(아이 동화책이 무려 8,000원이나 한다. 그것도 할인해서...비싸네, 흠)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백설공주가 독사과를 먹고 쓰러지는 대목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빠... 사과는 깍아 먹어야 하는 데 껍질채 먹어서 백설공주가 쓰러졌잖아~, 그치? ㅋ,ㅋ,ㅋ, 엄마가 사과를 늘 깍아주면서, '사과는 깍아먹는 거야' 라고얘기했던게 기억에 남았나 보다. (암튼 교육은 무섭다. 그것도 엄마의 교육은...^^) 그러고 보니 어느 동화책에도 백설공주가 사과를 깍아 먹었다는 내용은 없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도 그럴싸 한 것이 독을 발랐다면 분명 겉에 발랐을텐..
2010.06.05 -
기존의 통념을 깨라... 이솝우화 '학과 여우'
학과 여우 토요일이라 오랫만에 애들과 즐겁게 놀았다. 오후에 인터넷에 접속해서 동화책을 함께 보았다. 함께 이솝우화에 나오는 '학과 여우'라는 동화를 읽었다. 잘 아는 것 처럼 여우가 학을 집에 초대햇는데, 학에게 넙적한 접시에 스프를 대접해서 부리가 긴 학이 먹을 수 없었다. 여우에게 당한 것이 화가 난 학도 여우를 자기 집에 초대해 긴 호리병에 음식을 대접해서 여우에게 당한 것을 갚아주었다는 그런 얘기인데... 큰 애가 동화를 듣다가 하는 말이 더 재밌다. 아빠.... 여우는 바보야. 입으로 먹지 말고,,,, 호리병을 들고 거꾸로 세워서 먹으면 되지..! 익숙함에 물들지 않은 아이들만의 창의성이 발휘되는 순간! 늘 만들어진 얘기에 충실해 다른 것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굳어진 사고를 깨는 한마디... 얼..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