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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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이 된 목사
노숙인이 된 목사 '예레미야 스티펙'이란 목사는 예배가 있는 일요일 오전, 자신이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되는 한 교회 근처에 노숙자로 변신해 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교인 중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 사람은 단 세 명에 불과했습니다. 스티펙 목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교회로 향하는 교인들에게 '배가 고파 음식을 사려하니 잔돈 좀 달라'고 구걸하기 시작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교회에 들어간 스티펙 목사. 그는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예배 위원들의 저지와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맨 뒷자리에 겨우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윽고 새로운 목사가 부임했다는 광고시간. 맨 뒷자리의 스티펙 목사는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랐고 교인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곧장 마..
2015.01.20 -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 두 천사 이야기 -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다. 젊은 천사는 의아했다.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아주 따뜻이 맞아 주었다. 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
2014.06.24 -
[황당 이야기]친구따라 강남다가...
5천명이 한꺼번에 실격당한 마라톤대회 2013년 5월 28일 영국 북부에 위치한 선더랜드 '빛의 경기장'에서 치러진 마라톤 경기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우승자를 제외한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2, 3위 선수를 따라가면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결국 선두로 달리던 제이크 해리슨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규 코스보다 약 264m 짧게 달렸다는 이유로 전원 실격 처리됐다. 주최 측이 경로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총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
2013.05.30 -
[짧은 글 긴 감동]┃난 약점 때문에 성공했다
난 약점 때문에 성공했다 이스라엘의 최초의 여성 총리로 당선되었던 골다 메이어(1898-1978). 총리에 취임한 뒤 외교수단을 통한 중동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은퇴한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잃지 않았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정치가였습니다. 사람들은 메이어가 세상을 뜬 후에야 그녀가 12년 동안 백혈병을 앓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이 병자였다니!" 다들 경악했습니다. 메이어의 자서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 내가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공부했다. 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 - 이풍우 (새벽편지 가족) - 약점이 있기에 노력하고 노력했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