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이야기]친구따라 강남다가...

2013. 5. 30. 09:04행복한 일상/행복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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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명이 한꺼번에 실격당한 마라톤대회

 

2013년 5월 28일 영국 북부에 위치한 선더랜드 '빛의 경기장'에서

치러진 마라톤 경기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우승자를 제외한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2, 3위 선수를 따라가면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결국 선두로 달리던 제이크 해리슨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규 코스보다 약 264m 짧게 달렸다는 이유로

전원 실격 처리됐다.

 

주최 측이 경로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총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주최 측이 대회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도 잘못이지만

아무생각 없이 앞사람만 따라간 참가자들...

 생각 많이 하게 생겼습니다.

 - 최영희 (새벽편지 가족) -

새벽편지에서 보내준 내용인데,

좋은 글이라 담았습니다.

 

옛속담에 친구따라 강남간다더니...

아무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것대로

그대로 다 따라가는 어리석음은 피해야겠습니다^^

 

(출처: 새벽편지 http://www.m-let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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