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호두과자 아줌마
어느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에 나온 예화이다. 옛날에 어떤 아주머니가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기차에서 파는 호두과자를 한 봉지 샀다. 잠시후 입이 궁금한지라 새로 산 호두과자를 옆에 두고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자기를 따라서 호두과자 봉지에 손을 넣어 호두과자를 집어 먹는게 아닌가?! 아주머니는 기가 찼다. 어쩌면 미안하다든지 죄송하단든지 말한마디 없으면서 남의 호두과자를 그렇게 먹을 수 있을까? 아무튼 이런 불쾌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계속 집어 먹는다. 자기도 먹으면 아저씨도 먹고, 말 한마디 표정 한마디 바뀌지 않은 채 계속먹어댄다. 세상 살다가 이런 황당한 경우가... 게다가 아예 호두과자 봉지에 마지막 호두과자가 봉지에 남게되자 그 남자가..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