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완결편

2011. 7. 16. 08:05행복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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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완결편 1


글: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 류시화 옮김

 

이 책은 제목처럼 굳어지고 메마른 나의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상처받을까봐 남에게 먼저 상처를 주고, 때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더 꽁꽁 싸매고 외롭게 살아간다. 나는 그 대부분의 사람들 중 한명이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세상은 여전히 살아갈만한 곳이며, 따뜻함이 있는 곳이라는 것과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것(사람마다 인생의 목적이 다르겠지만)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 중 나에게 특별히 의미를 준 부분은 아이들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늘 지저분해있는 집을 정리하고 치우고,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씻기고, 학교 준비물 등을 챙기는 일에서 벗어나 때론 하루 정도의 자유의 시간을 간절히 소망한 적도 많았다. ‘언젠가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면’ 이라는 내용은 이 현재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면 집은 언제나 깨끗이 정리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당연히 뒷정리도 필요없고 아침부터 일어나라고·학교에 늦는다고 큰 소리치는 일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이 순간 이토록 바라는 일이 정말 아이들이 자라 집을 떠나가면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이 될 것같아 가슴이 시리는 이 느낌. 이 깨달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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