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늑대 뛰어넘기 (데이빗 허친스)

2011. 11. 13. 18:20행복한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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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개인들이 끊임엇이 성장하고 학습할 때
 조직이 갖게 되는 강력한 힘에 대한 이야기

늑대 뛰어넘기


지은이: 데이비드 허친스
출판사: 바다출판사

늑대가 있었다.
양이 있었다.
늑대는 늘 양을 잡아먹는다.
양은 매일 늑대에게 잡혀 먹는다.
어느날 한마리 양(오토)이 이런 현실을 벗어난 꿈을 꾼다.
기존 양들의 사고의 틀을 깨는 그의 제안에 적지않은 소요가 일어난다.
늑대를 물리치기 위한 첫 아이디어가 나온 저녁 오토는 늑대에게 잡혀가고 만다.
오토에 의해 남겨진 비전을 가지고 많은 양들이 기존의 사고의 틀을 깨기 시작한다.
결국 늑대가 양무리로 오는 길을 찾아내 막아냄으로 편하게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학습조직 이론가 피터 센게의 [제 5경영]의 이론을 우화를 통해 간단하게 그려낸 학습이론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마치 5살 어린이가 읽어도 무방할 만큼...) 이 책은 오래된 신념(개념)들에 대한 용기있는 도전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여 더 발전된 조직을 나갈 수 있다는 학습조직 이론을 가볍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가 신입직원일 때였고, 벌써 10여년이 흘러 쉬는 시간 잠시 책을 잡고는 변화된 어쩌면 변하되지 않은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마지막 빈 페이지에 빼곡하게 적었던 메모들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과연 이 조직에서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학습하며 발전해 나갔는지...어쩌면 조직 내 만연한 신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전히 다람쥐 챗바퀴 돌듯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기존의 틀을 깨는 비전 제안자 오토.
끊임없이 질문하는 마리에따
말끝마다 불평하는 쉐프,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양들...

나는 이들 중 어떤 양일까?

학습하는 공동체가 더 많은 비전을 성취한다.
고정관념의 파괴.
끊임없는 사고의 전환 그리고 자각!
조직의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나눔이 필요하다.
진정한 개혁(Innovation)은 학습(Discipline)에서 비롯된다.
늑대도 학습하고 양들도 학습한다.
고로 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늑대보다 더 빨리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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