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안전한 플라스틱 용기 구별법

2011. 10. 3. 16:58행복한 지식/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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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 알고 쓰자!

▶ 안전한 플라스틱 용기 구별법

식품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다가 요즘은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공해,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그릇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용기 중에서 가장 관심은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 등이 검출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뒤 사용량이 줄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도자기로 된 용기 소비량은 매년 2배 이상씩 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문제는
'비스페놀A' 라는 물질에 달려 있다. 비스페놀A는 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플라스틱 용기의 재료 41개 중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에서 검출된다.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95%는 친환경 재료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졌으며, 2%는 폴리카보네이트, 나머지는 다른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폴리프로필렌은 탄소와 수소의 단순 결합으로 만들어진 재료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미래의 자원'으로 분류할 만큼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

폴리카보네이트에서 검출되는 비스페놀A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식약청은 한 제품당 비스페놀A 첨가량이 최대 2.5PPM이 넘지 않으면 안전한 것으로 해석한다.

안전한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균관대 약대 이병무 교수(한국독성학회 부회장)는
"용기 바닥에 '5' 또는 'PP'라고 쓰여 있으면 친환경 제품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폴리카보네이트(PC)로 만든 용기의 유해 물질 검출이 걱정된다면 음식을 담을 때 가능한 한 식혀서 담으며, 전자레인지에 가열하지 않도록 한다. 열을 가하면 비스페놀A가 흘러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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