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내 손 안의 손금
2013. 12. 27. 09:05ㆍ행복한 독서/새벽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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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손금
어느 날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스님 한 분에게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 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 박지현 / 새벽편지가족 -
운명은 내 손에 있습니다
그런데...
- 내 운명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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