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멍멍이 가족^^

2010. 6. 8. 16:47행복한 일상/행복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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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하람이는 34개월된 4살 여자애다.



다른 애들에 비해 말은 빨리 때고 문장실력은 사람들이 놀랄만큼 좋다. 

특히 암기력이나 이해력, 영어 발음은 동급 최강을 자랑하는 편이다. 

그런 하람이에게도 약점은 있었으니...바로 한글발음의 문제... 

예를 들자면, 비행기=> 비행지, 김밥 => 짐밥, 기차=>지차 등  

'기'가 들어가는 거의 대부분의 발음을 '지'로 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가족 모두를 멍멍이 가족으로 만들어 버렸다. 

 

가족의 명수를 숫자로 세는데,, 

"한 멍, 두 멍, 세 멍, 네 멍...." 한 명, 두 명, 발음이 안되서 

한 멍, 두 멍으로 발음을 해댄다.... 

그 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애들에게 오늘부터 우리는 멍멍이 가족이랬더니  

자기네들끼리 낄낄대며 좋아 죽는다.  

... 

언니인 예담이는 한 술 더 떠  

한 꿀, 두 꿀 이란다. 꿀꿀이 가족이라나 뭐래나...^^ 

시간이 지나면 절로 고쳐지겠지만, 

아이들이기에만 가능한 일들이라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몇 자 남긴다^^ 



  Mighty Warrior 옛날에는 미운 4살, 웬수같은 7살인데 요즘은 나이가 점점 아래로 내려온다네요^^ 2007.08.24 08:15
  할수있어!!! 4살때가 젤 귀여워요. 울 딸도 4살때가 젤 예뻤는데.... 2007.08.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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