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담비' 이야기

2011. 1. 26. 21:00행복한 일상/행복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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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구라파의 숲속에 사는 흰 담비라는 짐승은
그 털 모피로 이름 있는 짐승이다.

옛날부터 귀족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 하얀 모피 털의 주인공인 흰 담비는 본능적으로
자기의 하얀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가 있다.
흰 담비를 잡으려는 사냥꾼들은
그 짐승의 굴을 먼저 찾아낸다.
그리고는 더러운 껌정으로 굴 입구의
안팎을 다 칠해 논다.

수풀 속에서 사냥개들이 흰 담비를 찾아내면

흰 담비는 도망을 치고 개들은 뒤를 쫓는다.
도망하여 자기 굴로 달려온 흰 담비는
굴의 입구가 온통 껌정으로 더러워진 것을 발견한다.

이 작은 짐승은 자기의 깨끗한 털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버티다가 사냥꾼에게 잡히고 만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상반되는 두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하나는
남의 눈에 비춰지는 외모를 중시하다가
결국 제일 중요한 목숨을 잃게 되는  어리석음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절대가치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똑 같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낳게 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생각의 차이,
접근의 다양성이란 교훈을 
또한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당신은 이 이야기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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