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사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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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이야기]친구따라 강남다가...
5천명이 한꺼번에 실격당한 마라톤대회 2013년 5월 28일 영국 북부에 위치한 선더랜드 '빛의 경기장'에서 치러진 마라톤 경기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우승자를 제외한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2, 3위 선수를 따라가면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결국 선두로 달리던 제이크 해리슨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규 코스보다 약 264m 짧게 달렸다는 이유로 전원 실격 처리됐다. 주최 측이 경로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총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
2013.05.30 -
부산상호저축은행의 막말 파문
부산상호저축은행이 연일 각종 비리로 뜨겁다. 수천억의 비자금과 로비자금이 오고 갔는데도 경찰은 85억의 출처밖에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고, 이에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연일 아우성이다. 검찰이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하지만 워낙 정관계 깊숙히 로비가 된 정황이라 함부로 건드리기엔 조심스러운가 보다. 나도 부산상호저축은행 금리가 일반은행보다 많이 높아 돈을 맡겼다가 찾은 적이 몇 차례 있다. 다행히 큰 돈이 아니라 전액 보전 받을 수 있었지만, 노후자금 및 전체 자금을 다 맡긴 서민들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듯... 영업정지전 잔금을 다 찾기 위해 인터넷 뱅킹에 접속했더니, 황당한 문구가 있어 캡쳐했다. 공휴일에는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없다"??? 왠 막말,... 그리고 나..
2011.07.04 -
황당 시리즈 1,2,3
요즘들어 기억력이 점점 더 쇄퇴하고 있다. 깜빡증, 기억상실증이 줄을 있고 있어서 이제는 메모없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된 것 같다. 아이들의 표현과 생각에 가끔 놀라는 일들이 자주 있는데, 너무 기발하고 황당한 일들이 많다. 근데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았는데 돌아서면 잊어먹기 일쑤다. 어찌나 잊어먹는 속도가 빠른지 거의 빛의 속도에 맞먹는 듯..^^ 요 며칠 전 아이들이 스트레이트로 황당한 표현들을 하길래 잊지 않으려고 글로 남겨본다. 황당사건 1. 시인 이예담... 예담이가 갑작스레 엄마에게 다가가서 자신이 지은 시 한소절을 읊조린다. "엄마. 세월도 흐르고~ 강물도 흐르고.... . . . 내 콧물도 흐른다." ㅋㅋ 결국 지 콧물나오는 걸 제법 운치있게(?) 표현했다. 시인 이예담...
2011.02.10 -
[황당사건]35년간 감옥생활┃DNA테스트로 무죄 성립
며칠전 신문을 읽다가 우연히 읽게된 기사...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어린이 유괴 및 성폭행 혐의로 35년 동안 복역한 재소자가 DNA 테스트 결과 무죄인 것으로 밝혀져 17일에 석방되었단다. 당사자 제임스 베인(54)은 1974년에 9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성폭행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단다. 당시 나이로 따지자면 19살에 감옥에 들어가서 54살이 되기까지 억울하게 35년동안 감옥에서 살았다는 얘기다. 감옥에 있으면서 그는 이후 DNA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마침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지난주 이를 실시한 결과 그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단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날 베인의 석방을 명령했고 그는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됐고 처음 사용하는 휴대폰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77)..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