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왜 욕을 말하지 않고 글로 쓰니?"

2011. 10. 16. 20:57행복한 일상/행복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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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일상의 대화에서 욕을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않 될 정도로
욕을 남발하는 추세라며 연일 언론에서 떠들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요즘 학생들은 욕을 하지 않으면 일상의 대화가 힘들 정도로
평상시 대화에도 욕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이제 욕을 많이 하면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생활기록부에도 올려서
불이익을 준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며칠 전 하람이 친구가 메모지에 욕을 가득 적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더란다.
엄마가 그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왜 그런 나쁜 욕을 적어서 보여줬니 하니
대답 왈...
'교장 선생님이 학교 훈시 시간에
"학생들 입에서 욕이 나오지 않도록 하세요.
욕을 입으로 내뱉에선 않되요" 라고 하시자,
친구 중에 한 명이 욕은 하고 싶은데
교장 선생님 말씀을 지키느라
말로는 못하고 욕을 종이에 적어 보여준 것이다. @,@'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른 그 학생을 칭찬해야하는 건지. 참...
고학년이 되었으면 그냥 콧방귀를 뀌며 무시했을텐데
그래도 아직 1학년이라 훈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 시도가 가상하다.^^

아이들이 아름답고 좋은 말을 쓸 수 있도록
집에서 부터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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