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옛 한옥의 정취┃'창원의 집' 방문기

2012. 3. 25. 19:01행복한 여행/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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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심속 작은 민속박물관 '창원의집'


화창한 봄날 오후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창원의 집을 찾았다.
급격한 산업화 속에서 옛 전통을 지키고 유지하겠다는 창원시의 노력으로
주택가 중심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창원의 집을 들여다 보자.

창원의 집입구 -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다.


관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보이는 물레방아와 작은 연못

때마침 창원의 집을 빌려 전통혼례를 드리는 부부를 발견

옛방식으로 결혼식을 해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옛날 가마솥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뒷쪽 안채에 위치한 퇴청마루...안주인이 기거하는 곳이다.

안채에 붙어있는 부엌, 가마솥과 밥상이 단촐하다.

안채 뒤에 있는 팔각정을 배경으로 한 컷!

팔각정에 올라가면 인근 풍광이 다 드러날 듯...
아쉽게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은 잠겨있었다.

팔각정 입구에서 한 컷!

연못 근처에서는 출사를 나온 아마추어 사진가 클럽의 사진촬영이 한창이다.

생각보다 모델의 미모가 화려하진 않군...^^

신랑신부의 기념컷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인형앞에서 한 컷.
둘째 하람이가 키가 작다.

이번엔 막내 주원이와 하람이...
큰 누나가 막내 주원이를 받치고 있느라 힘들어서인지 빨리찍어라고 성화다.

사랑채 옆에 있는 정자
옛 사람들은 저기서 차를 마시며 풍류를 즐겼겠지? 나에게도 저런 휴식공간이 있으면 좋으련만....

체험이 가능토록 만들어놓은 널뛰기

널을 뛰어본 적이 없는지라 아이들이 여간 익숙치 않다.

나중에 3명다 태우고 맞은편에서 몇번 흔들었더니 재밌단다.

다시 인형앞에서 한 컷.
너무 드리밀어서일까? 얼굴이 터질란다.ㅋㅋ
 

예담이와 하람이가 다시 한 컷!

정자에서 내려다본 마당과 주변 경관

창원에 집 내에 위치한 화장실.
겉모양만 한옥이다.은 한옥이나 안에는 서양식이다.

또 하나의 체험
아이들이 절구방아를 찍어본다.

각종 농기구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베틀을 짜고 있는 아낙네의 모습
베틀짜는 시간이 길어서일까? 옆에 간단한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요강이 눈에 띈다.ㅎㅎ

마차와 멍석과 근대에 들어서 개발된 듯한 탈곡기의 모습도 보인다.

가축을 이용해 맷돌을 돌렸다는 연자방아

아직도 완공이 않된 민속역사전시관과 국제회의장이 담넘어로 보인다

사색과 함께 조용히 걸을 수 있는 산책공간

출구로 나오는 길

벌써 봄을 알리는 지 나무에 새싹들이 피기 시작했다.
기념으로 한 컷.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이 밝지만은 않다.

나와서 다시 한 컷

☺창원의집 정보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69번지

◎문의 및 안내 : 창원시 문화관광과 문화담당 055-212-2181

◎이용시간 : 09:00 ~ 18:00 (동절기 17:00)

◎이용시기 : 연중무휴

◎입 장 료 : 없음

◎주차시설 : 50대 주차가능

◎주차요금 : 무료

◎주변관광지 : 성산패총(4.5Km), 성주사(11Km), 불곡사(4Km), 주남저수지(20Km), 마금산온천관광지(19Km)

◎도로안내 :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JC → 남해고속도로 동마산IC → 창원역 → 39사단(우회전) → 명곡로타리(좌회전 직진) → 창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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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집을 구경하고 아이들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로 고고씽~!^^

얼마전 그루폰에서 결재한 불고기 버거 5개(단품)를 1만원으로 결재

음료수는 탄산음료 대신에 유산균 음료로... 

스트로를 이용해서 쪼옥~!

가족이니까 함께 꽂아서 먹을 수 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그리 배고파 하지 않는 듯...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도심에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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