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2009. 12. 25. 19:28행복한 독서

반응형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을 읽고...



새벽에 잠이 깨어 다시 잠을 청하려다,
그냥 한 번 새벽에 그 동안 미뤄왔던 독서나 해볼까하는 생각에
잠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일어나 책장으로 향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 새벽 3시 30분...

어떤 책을 읽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너무 무거운 책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이란 책에 필이 꽃혀 꺼내 내 방에 가서 읽었다.

책을 처음 접하고 든 생각은 가볍다는 생각.
글자크기도 일반적인 도서보다 크고, 여백도 많아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은이의 약력을 보니 그렇게 흠모(?)할 만한 경력이 없는 것 같아 반신반의했지만,
책 표지에 있는 최우수도서라는
마크에 또 다른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서문에 각종 매체에 실린 서평이 먼저 나열되어 있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훑어보니 그림자료들도 있어 읽기에는 불편함이 없는듯...
나도 짧은 시간이지만 단 번에 읽어보리란 결심을 
하고 읽기에 들어갔다.
(경험상 한 자리에서 책 한권을 때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다행히 어려운 문체나 딱딱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내용은 없었고,
링컨에 관한 간단한 일화들을 정리하여,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처음엔 부담없이 읽어 내려간 책에서 링컨에 얽힌 몇 Chapter를 읽어가니
절로 모르게 내용에 심취하게 되었다.

링컨이라는 대중적인 인물에 감취어진 또 다른 신앙의 내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로왔다. 그리고 부럽기도...

정직과 겸손을 최상의 무기로 삼았던,
미국인이 역사상 예수를 제외하고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힐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며 살았던 존경스런 인물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님이 물려주신 유산인 성경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고, 
자신의 단점인 가난한 시골에서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수없는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정직을 최우선 무기로 삼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갔던 링컨.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입각하여 매사에 모든 것을 기도함으로 처리했던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면서
또한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섬겼던 점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은 정치인으로서의 링컨을, 노예해방운동가로서의 링컨을 조명한 것 아니라,
매사에 모든 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처리했던 그의 신앙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과연 내 아이들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줄수 있을까란 고민을 해 보았다.
어머니가 남겨주신 신앙의 유산인 성경이 링컨의 평생을 좌우할 귀중한 삶의 보배로 남았던 것처럼
나도 아이들에게 참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겠다는 도전을 다시한번 받게 되었다.

세상의 그 어떠한 것(부유함이나, 강건함, 잘생긴 외모, 해박한 지식 따위의 그런 것들)도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신앙보다 더 높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면서,
나도 우리 가족과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신앙의 유산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정작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성경읽기가 익숙하지 않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체화되지 않은 내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좌절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금 도전받고 결심하고 결심하여,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가길 소망해 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링컨의 성경에 입각한 삶의 지표와
어떠한 이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을 정직함
(사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요즘 절감한다)과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교만하지 않고 겸손으로 남을 섬겼던 것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했던 그의 철학에 대해 다시금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하나같이 나에겐 부족하고 모지란 것 투성이지만,
7전 8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성공의
시대로 나아갔던 링컨처럼
새 해 결심했던 일들을 다시금 이루어가고자 이 새벽에 다짐해 본다.

새 해들어 결심한 것 중에 하나가(매년 결심하지만^^)
성경읽기와 말씀 암송이었는데, 다시금 열심을 냄이 필요하고,
또한 아내와 함께 매달 책을 한 권 선정하여 독서토론을 하려고 했는데,
1월의 도서를 이 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아내에게는 미안하다. 왜냐면 난 이미 숙제를 다 했으니까...ㅋ,ㅋ)

나눔은 자신이 생각지 못한 귀한 은혜들을 값없이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
월 26일 서울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와이프랑 이 책에 대해서 나눠야겠다.
이 책을 통해 아내가 아이들에게는 둘도 없는 신앙의 스승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 A. 링컨 명언 모음 >>

영의 식탁에 나아가기 전에, 육의 식탁에 나아간 적이 없다. -A. 링컨.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 A. 링컨


한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권의 책을 읽을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 - 미국 속담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으라 - A. 링컨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아주 낭떠러지는 아니다 - A. 링컨(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에)


'각하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북군의 편이십니다.'

"오직 내가 염려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편인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서 있기만 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편이 되어 주신다네"
- A. 링컨(메릴렌드 주 엔티담 전투에서 북군이 첫 승리를 거둔후 참모의 격려에 대한 답변)

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 - A. 링컨


내 지혜, 내 능력, 내 노력만 가지고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더욱 기도한다. - A. 링컨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 A. 링컨


인간의 됨됨이를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A.링컨


여러사람을 일시에 속일 수 있고, 또 한사람을 오랫 동안 속일 수 있다.

그러나 여러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 A.링컨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합니다. - 사랑하는 아버지 A. 링컨


- 책에 수록된 링컨의 명언들 中에서 -

 

출처 : Tong - Mighty Warrior님의 생각 주머니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