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커피 이것만은 알고 마시자!

2010. 2. 27. 22:57행복한 지식/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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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늘 대하는 커피.., 
심심할 때 한 잔, 밥 먹은 뒤 한 잔,
친구와의 대화중에 한 잔, 손님접대를 위해 한 잔... 


커피에 대해 말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바로 중독이다.

유독 다른 식품보다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의 유혹은 카페인에서 비롯된다. 커피는 까맣지만 카페인은 하얗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커피 한잔에는 40∼108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한국인이 하루에 소비하는 카페인의 양은 1인당 50mg 이란다.

카페인은 냄새는 없고 고유한 쓴맛을 가지고 있으며 뜨거운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다.

몸속에 섭취된 카페인의 대부분은 간에서 분해돼 신장을 거쳐 24시간 내에 소변으로 배출된다.

커피(카페인)가 인체에 미치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알아보자.

 



▶ 커피가 몸에 좋은 점


[1] 담석증

카페인은 담석증의 발생위험을 낮춘다.

담석은 주로 담즙과 콜레스테롤이 뭉쳐 생긴다.

카페인이 담낭 운동을 촉진하고 이뇨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유방암

폐경여성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카페인이 에스트로겐 분비를 줄이고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3] 숙취 해소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돼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데 이 성분이 숙취를 유발한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아세트알데히드 배설을 촉진한다.


[4] 간경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률이 낮다.

커피 성분 중 카페스톨은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적정하게 높이고 간 효소를 낮추는 등

간 기능 보호 역할을 한다.


[5] 다이어트

카페인은 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 인체는 에너지를 소비할 때 단백질 다음으로 지방을 소비하지만 카페인은 지방을 먼저 소비하도록 한다. 또 이뇨작용으로 지방을 배출한다.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 커피를 마신다면 설탕이나 크림 등을 섞어 마시는 건 금물이다.


[6] 기억력 향상, 우울증 예방

커피를 마시면 기억력, 추리력 등이 향상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피로감을 줄이고 각성 효과를 낸다.




▶ 커피가 몸에 나쁜 점


[1] 위장 질환

카페인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한다. 따라서 위산이 역류하며 속쓰림이 심해진다.

위산과다가 있거나 위궤양 증상,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피해야 한다.


[2] 골다공증

카페인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막고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도록 한다.

점차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을 생기게 할 수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3] 방광염

커피는 방광 근육을 자극해 소변을 더 마렵게 한다.

방광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4] 혈압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심장 근육을 자극해 박동 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반대로 저혈압 환자라면 하루 한두 잔의 커피가 활력이 될 수 있다.


[5] 임신부

하루 7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저체중 출산이 늘어나고 조산할 수 있다.

섭취된 카페인이 체내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이 보통 사람은 5, 6시간인 데 비해

임신부는 18시간 이상 걸린다.

 

이상으로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호식품은 그야말로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다.

지구상에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뭐든지 지나치면 모지라것만 못하다는 현인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할 때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진단해 본 후에 지혜롭게 잘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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