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여행_#11]┃SEBC 교수진

2011. 6. 6. 12:00행복한 여행/알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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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생활했던 곳이 있었던 곳이 미국을 대표하는 동부나 서부지역이 아니라 동남부라 그런지
평소에 내가 알던 그런 미국 사람과는 또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통적으로 남부 지방 사람들이 북부나 동부 지역 사람들에 비해 순하고 착한 편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남부 사람들은 북부 사람들에 비해 친절하다는 게 이 곳 이민자들의 비슷한 평인 듯 하다.
특별히 함께 생활한 SEBC는 신학교라 그런 부분에서 더욱 도드라지는 듯 하다.
SEBC의 교수들과 강사들에 대해 잠시 소개해 보면.


학교에 상주하는 교수들은 총 13명 이며 외부강사는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는 신학과, 교육학과, 예술과 과학과(Arts & Science)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 진다.


학교 총장이신 홉킨스(Hawkins, Don) 박사님.
 학교의 총책임자이면서 지역 라디오 방송도 함께 진행하고 계시다



학생들과 외부인들에게 친절하고도 허물없이 잘 지내시는 탁월한 성품의 소유자시다.
2010 fall season에 드려진 그 분의 시편 강의는 탁월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살고 싶어하시는 클리프(McArdle, Cliff) 목사님
개를 사랑하시는 사모님과 함께 학교인근에 살고 있으며
학교의 부총장으로서 모금을 담당하고 계시다.
극동방송 중앙사에서 근무했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유머도 겸비한 한국인 같은 미국인이다.



선교학을 가르치시는 휴글리(Huguley, Hugh) 교수님
본인이 선교사로 사역하셨고, 학교에서 무려 40여년간이나 강의를 해오신 교수님이다.



참 검소하시고 좋으신 분, 중국이나 일본은 다녀오셨지만 정작 한국은 다녀오지 못했다는 분.
사모님을 병으로 잃고 제자와 재혼하셔서 현재 초등학생인 아들과 유치원 딸과 함께 살고 계시다.



Personal Fitness를 강의하셨던 다겟(Daggett, Jason)목사님
2m에 가까운 키에 굉장히 빠른 말투로 인해 수업듣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수업은 이론보다는 실기 위주였고,
다양한 체력테스트 및 피트니스 방법을 강의해 주었다.
비만왕국답게 탁월한 칼로리 관리법도 큰 인상을 주었다.



영어작문을 가르치신 헤일(Hale, Michael)교수님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했지만 가장 유익했던 수업시간
매주 내어주시는 숙제가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미국엔 의외로 알파벳 철자나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영작에 어려움을 격는 사람들이 있단다.
아무래도 글보다는 말에 익숙한 문화적 환경 때문인듯...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중에 하나인 교수와 학생간의 대화
누가 교수이고 학생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자유분방하다.
한국 같으면 버릇없다고 당장에 문제삼겠지만 미국은 그만큼 자유(?)스럽다.



기껏 4명만 듣는 수업이라 가축적인 분위기에서 가끔 햄버거를 먹으면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탄산음료 닥터 페퍼(Dr.pepper)와 맥도널드 햄버거.



학교의 영성을 책임지는 교목 마이카(Simpson, Micah)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학교의 학생들에게 정말 친구같은 형님같은 존재.



매주 드리는 채플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오른쪽에 숙쓰럽게 서 있는 분이 스나이더(Snyder, Jason)교수
목회와 선교학을 가르치며 영국에서 수학한 유학파이다.


 


잘생긴 외모와 축구실력으로 많은 학생들의 사랑과 관심을 갖는 인기강사다.



성경을 가르쳤던 어니(
Aernie, Matt)교수
그는 열정의 소유자이자 만능 스포츠 맨이다.



학교에서는 영화 '300'의 주인공인 스파르타의 왕 '레오디나스'로 풍자되기도 한다.
과도한 액션과 빠른 말투를 자랑하는 속사포 강의로 유명한 분이다.



아무래도 신학교이다 보니 성경관련 과목이 필수과목이고,
가장 넓은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전반적으로 학교는 충실한 기독교 정신아래 교수들과 학생들 모두 착하고 친절했다.
좋은 교수진과 신실한 학생들이 있는 한 SEBC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다.
75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에 이르기까지 영향력 가득한 SEBC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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