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여행 #15]┃미국의 볼링장

2011. 9. 16. 14:47행복한 여행/알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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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EBC 학생회 주관으로 볼링토너먼트가 있는 날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볼링장을 찾았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그런 시원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복층으로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죠
시원하게 펼쳐진 단층 건물에 로고 또한 시원하게 적혀 있습니다.


볼링장 들어가는 입구
자동문 오른쪽 문에는 숍(Shop)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모니터 수를 보세요.
그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반대편 레인을 봐도 똑같은 광경이 보입니다.
레인의 숫자가 자그마치 50레인이 됩니다.


볼링토너먼트를 앞두고 삼삼오오 모여든 SEBC학생들


잠깐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자판기들
아이들을 위한 작은 자판기도 있습니다.


벽면에 시원하게 붙여진 Brunswick(브런스윅) 로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 SEBC 친구들과 함께
John Perry II, Matt, Wade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스모그와 함께 천정에 싸이키 조명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조명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아예 야간 모드로 들어갑니다.
흥겨운 음악도 흘러나와 댄스타임도 즐길수 있습니다.



벽면에 비춰진 조명의 색깔이 매우 현란합니다.


테이블에도 조명에 반사되도록 야광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네요.


물론 신발도 라인이 반사되는 신발이라 신기합니다.



볼링토너먼트에 참여한 여학생들
생김새는 다양하지만 특유의 밝음과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SEBC 학생회 커플인 David 와 Dana 커플



학생회장 출신 기숙사 RA Chase 와 Alyxis 커플
(이 커플은 올해 결혼했습니다.)

이 곳 학생들은 일찍 교재를 시작해 대체로 빨리 결혼하는 편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니 커플이 아닌데도 자연스레 포즈를 취합니다.


이날 토너먼트 결과는 186점으로 하이스코어를 실수로(^^) 기록,
전체를 통틀어 1위를 했습니다.

먼 이국땅에 또 한번 애국의 깃발을~~~^^

요금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비싼 편이나 (게임당 $3.75),
특별한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하면
게임당 $1에 볼링을 칠수도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치는 볼링이라 재미도 있었고,
한국과는 사뭇 색다른 볼링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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