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1. 22:42ㆍ행복한 여행/알라배마
아름다운 자연과 호수 그리고 쉼
YMCA Hargis Retreat
오늘은 알라배마 첼시에 위치한 YMCA 하기스 리트릿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도 그랬지만 미국은 자연으로는 참 축복받은 나라인듯 합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정말이지 며칠이고 망중한을 느끼다가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YMCA 리트릿의 홈페이지의 첫 화면입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것 같네요.
처음 도착해서 주차장에 내려보니 잘 깍여진 푸른 잔디밭과 호수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함을 자랑하고 있네요.
호수 근처에는 호수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수 바로 앞에는 잔디밭이 넓게 깔려 운동하기 딱 좋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맑은 호수 그리고 푸른 잔디밭이 마음을 참 편하게 해줍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구요...
가족과 함께 잠시 둑에 걸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도 있답니다.
호수에는 배를 빌릴 수 도 있죠. 직접 노를 젖다 보니 사진이 기우뚱하네요..ㅎㅎ
공원 주변에는 각종 산책로와 강당, 체육관, 캐빈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서서히 거니는 개의 모습이 참 한가롭기만 합니다.
이 날은 버밍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버밍햄 한인침례교회의 야외예배에 초청받아 갔었는데요,
어른들이 맛있는 갈비를 손수 구워주셨습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더불어 잠시 한켠에서 호일에 구운 맛있는 군고구마도 잘 익었구요.
맛있는 점심식사후에는 즐거운 체육활동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참 재밌는 시간이었지요.
젊은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는 동안
어른들은 나무 그늘에 둘러앉아 간식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전체 모임을 한 뒤 마무리하는 시간인데요.
비록 이곳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지만 한국사람 나름대로의 끈끈한 정과 네트웍으로 똘똘 뭉쳐진
가족같은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야유회의 하일라이트는 경품추첨이 아닐까요?
진열된 상품을 보고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헛깔릴 정도로 한국제품들로 가득차있네요.
역시나 공짜 선물은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합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한 컷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버밍햄한인침례교회분들 화이팅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벌써 8월의 마지막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합니다.직도 정리해야할 내용들이 태산같은데 이걸 언제 다 쓰나 고민입니다. ㅎㅎ남들을 위한 기록이 아닌 나의 추억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다른 이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건 아닌가 자문해봅니다.이제 가볍게 써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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