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여행 #19]┃알라배마주 트러스빌에 다녀오다

2013. 5. 30. 20:55행복한 여행/알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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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햄 여행 # 19┃알라배마주 트러스빌(Trussville) 둘러보기

정말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벌써 미국에 다녀온지 2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오늘은 미국 남동부 알라배마주 제퍼슨 카운티와 클러어 카운티에 위치한

트러스빌이라는 도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버밍햄에서 30여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트러스빌에 있는 미 최대의 기독서점 체인이 'Life Way'에 방문하기 위해 기숙사 친구의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곳곳에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네요. 달리는 차 안에서 한 컷!

 

미국의 자연을 축복받은 곳입니다. 참 광할한 땅입니다.

 

땅이 넓다 보니 고층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나봅니다.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는 휴게소.

 

차타고 가는 길에 잠시 보이는 시골틱한 가게의 풍경
(달리는 차 안에 찍어서 사진이 삐뚤합니다.ㅎㅎ)

 

시내 근처에 들어서자 공원묘지가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사뭇 다르죠?

질서 정연하다기 보다는 자유분방한 미국인의 사고를 옅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저 무덤이 사람의 것 만은 아니라고 하네요.

미국인들의 애완견 사랑은 소문이 자자한데요, 개의 무덤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애완견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죽으면 무덤을 저렇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수명이 오래된 아름드리 큰 나무도 보입니다.

 

트러스빌에 들어서니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의 입간판이 보입니다.

1867년에 세워진 146년된 교회랍니다. 정말 오래되었죠?

특이한 것은 이곳의 예배도 오전 11시네요.^^

 

교회의 입간판과 교회의 전경입니다. 건물은 아마도 계속적으로 새로 증축하고 보수했나봅니다.

 

교회 마당에 세워진 대형 나무 십자가

 

교회 마당에 세워진 기념종
Huffman 일가가 아무래도 이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나봅니다.

 

기념 종 앞에서 기숙사 친구들(Wade, Mattew)과 함께

 

미국 최대의 기독용품점인 LifeWay의 출입구입니다.

라이프웨이의 내부는 차후 포스팅에서...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벌써 저녁이 되었습니다.

지나오는 차 안에서 물었더니 인근 고등학교라고 하네요.

 

저녁에도 불구하고 훤하게 밝혀진 학교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야간학습은 없을 테지만, 모든 것이 풍부한 나라인지라 저녁에도 굳이 불을 끄지는 않나 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또 다른 미국의 모습을 보고 오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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