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로또 1등 당첨자의 비극

2010. 8. 21. 14:21행복한 일상/행복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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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190만파운드(약 39억원)에 달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된 캘리 로저스(22)가 현재 파산 선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 당시 16살의 나이로 복권에 당첨돼 ‘행운의 소녀’로 불리던 로저스는 당첨 직후 가족들을 위해 55만파운드에 달하는 집을 구입하고, 20만파운드를 들여 호화여행을 다녀오고 고급차를 구입하는 등 그야말로 당첨금을 ‘펑펑’ 써버렸다.

로저스는 설상가상으로 전과자이던 남편이 그녀가 가진 돈을 몰래 빼내 쓰고 심지어 처제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등 가족간의 갈등까지 극에 달하게 되자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 후 두 아이의 엄마인 로저스는 또 다른 남성과 사랑에 빠졌는데, 이 남성이 마약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몰려 연행당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현재 잉글랜드 북부의 자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로저스는 생계 유지를 위해 청소부 일 3개를 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파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로저스는 “나는 주변 사람 모두를 위해 돈을 쓰면 모두 행복해 질 줄 알았다. 그런데 나만 불행해져 버렸다” 라고 말했다. (사진=해당 보도 기사) / 조선닷컴 뉴스미디어부 정현상 기자

 

## 일확천금으로 부자가 되기보다 이로 인한 갈등과 권모술수로 인해 한 인생이 어떻게 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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