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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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1 새롭게 비상하는 한 해를 꿈꾸며
송구영신! 인생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0년을 보내고, 새로운 2011년을 맞았다. 세계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심지어 개인적으로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인생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2011년의 기회를 새롭게 다져보고자 다짐했다. 매년 결심하고 또 실패하고 후회하는 인생이지만... 새해는 나에겐 보다 더 큰 값진 의미로 다가오리라. 부산에서의 오랜 생활을 접고, 이제 창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제 2기의 사역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1이라는 숫자가 향후 내 삶의 10년의 새로운 지표로 삼을 수 있어서 좋다. 비상하는 한 해. 새하얀 도화지에 주께서 주신 시간의 물감을..
2011.01.01 -
201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아프리카 초원에는 스프링벅(Springbuck)이라는 영양이 살고 있다. 이 영양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상징이면서도 스포츠의 상징이기도 하다. 놀라거나 흥분했을 때는 목을 뻗뻗하게 세우고 수직으로 3.5m까지도 뜨는 재밌는 동물이다. 더 재밌는 사실은... 이들은 몇 몇의 스프링벅이 풀을 뜯다가 한 마리가 새 풀을 뜯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가면 다른 스프링벅들도 경쟁적으로 따라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 스프링벅이 달리기 시작하면 주변에 있는 다른 스프링벅들도 목적도 없이 무조건 달리기 시작한다. 처음엔 한 두마리로 시작된 것이 수 백, 수 천의 거대한 무리가 되어 목적도 없이 그냥 달리다가 절벽을 만나면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모두가 절벽으로 뛰어내려 몰사하게 된다. 2010년은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2010.12.31 -
한 해를 며칠 남겨두고...
미국에 갔다가 한국에 온지도 벌써 12일이 흘렀습니다. 1년의 1/3을 다른 곳에서 보내고 맞는 년말은 남다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돌아와보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남편이 없는 빈 자리를 잘 지켜준 아내와 제법 의젓해진 첫 째, 키가 자란 둘째, 말 솜씨가 부쩍 는 셋째. 한국의 사회와 정서는 가기 전과 더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쟁의 불안과 치솟은 물가, 더 심해진 당파 싸움 등... 그리고 새롭게 출근해야하는 직장과 지역 모든 것이 익숙했던 것이었지만 새삼 새롭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나 하는 아쉬움이 여느 해보다 더 크게 느껴진 것은 왜일까요? 남은 며칠, 여전히 적응해야할 많은 일들로 바쁘고 분주하겠지만, 없는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
2010.12.26 -
한 해를 며칠 남겨두고...
미국에 갔다가 한국에 온지도 벌써 12일이 흘렀습니다. 1년의 1/3을 다른 곳에서 보내고 맞는 년말은 남다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돌아와보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남편이 없는 빈 자리를 잘 지켜준 아내와 제법 의젓해진 첫 째, 키가 자란 둘째, 말 솜씨가 부쩍 는 셋째. 한국의 사회와 정서는 가기 전과 더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쟁의 불안과 치솟은 물가, 더 심해진 당파 싸움 등... 그리고 새롭게 출근해야하는 직장과 지역 모든 것이 익숙했던 것이었지만 새삼 새롭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나 하는 아쉬움이 여느 해보다 더 크게 느껴진 것은 왜일까요? 남은 며칠, 여전히 적응해야할 많은 일들로 바쁘고 분주하겠지만, 없는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
2010.12.26 -
[행복이야기]┃겸손한 지도자 그랜트 장군
미국의 자신만만하고 패기 넘치는 한 젊은이가 장교로 입대했다. 그는 너무 똑똑하고 완벽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다. 군에서 견디지 못하고 나온 그는 시골로 가 농부로 살면서 낮아짐과 겸손을 배웠다. 얼마 후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사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장교였던 그가 사병으로 입대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모든 사람에게 겸손과 온유로 대하자, 사람들은 점점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장교로 발탁되었고, 후에 그의 온유하고 겸손한 인품에 반한 링컨 대통령은 그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훗날 그는 미국의 18대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바로 그랜트 장군, 그랜트 대통령이다. 오거스틴은 말했다. 신앙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
2010.12.16 -
[간식]┃코 딱지 대신에 이걸...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대를 거쳐오며 아이들의 가장 오랜된 간식을 뽑으라면 코딱지가 아닐까? 2000년대를 사는 우리네 아이들도 예외는 아닌데.... 언니인 예담이 따라 하람이도 요즘 코딱지를 간간히 먹는데,, 어느 날 엄마가 손가락을 입에 대고 꼬물꼬물거리는 하람이에게 이렇게 물었다. "하람이 또 코때까리 먹냐?" 하람이가 "아니예요. 엄마" 라며 고개를 살랑살랑 흔든다. "입에 꼬물꼬물 씹는 건 뭐야?" 라고 묻자 하람이가 이렇게 말한다. . . "눈꼽" 이야. ㅋ,ㅋ,ㅋ, 할수있어!!! 하하하, 울 딸도 가끔씩 먹는다고 하네요. 울 아들이... 전 한번도 딸이 코딱지 먹는 거 못 봤어요. 정말로 먹는 애들이 있나 보네요. 2007.06.11 22:09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