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 20:58ㆍ행복한 여행/알라배마
미국에서 차량은 발과 같습니다. 주택가와 상가지역 사이가 워낙 멀다가 보니 우리나라처럼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차도 없이 주말에 기숙사에 있는 모습이 측은해 보였는지 이 곳에서 출석하는 브라이어우드 교회의 신장로님과 천목사님께서 맛있는 식사와 버밍햄 식물원을 보여주셨습니다.
잠시 버밍햄 식물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BBC 로고를 새긴 상징물
버밍햄 식물원은 1960년 버밍햄 시장인 제임스 W가 제창하여 1964년에 개관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물원입니다.
BBC는 Birmingham Botanical Gardens(버밍햄 식물원)의 영문이니셜입니다.
들어가는 가든의 입구 사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식물원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큰 안내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에서 천목사님과 신장로님과 기념으로 한 컷.
이곳이 예수 모랄레스가 만든 화강암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종 안내 브로셔를 비치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작은 것에도 신경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작지만(?) 아름답게 잘 가꿔진 산책로도 보입니다.
공원 내에서는 함부로 다니면 않되고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한다고 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열대식물원에는 다양한 선인장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에도 일본정원이 있습니다. 일본명 '토리(Torii)'라고 불리는 저 문은 일본정원의 상징으로
영어이름은 ‘천국의 게이트(Gate of Heaven)’라고 불려지는 곳입니다. 일본정원은 1967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외로이 햇볕을 받고 서있는 풀도 한 컷.
힐 가든내에 위치한 카이저 릴리 풀에는 열대수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 매우 한적했습니다.
투어를 마칠고 간단하게 공원사무실로 들어가 봤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자료들을 액자와 함께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벽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장식한 예쁜 천들도 보입니다.
버밍행 식물원이 위치한 지역은 버밍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좋은 집은 100억을 호가하는 집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지나오는 길에 아담하꼬 깨끗한 집도 한 컷.
이밖에도 식물원에는 도서관, 정원카페, 잎, 꽃잎 선물가게등의 시설도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쁘고 피곤한 일상을 지내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더 좋은 곳인 듯 하지만 그 날 동양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답니다. 버밍햄식물원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도심 한 가운데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부러웠습니다. 잠깐 둘러보면서 미국은 자연 환경이 너무나도 좋은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버밍햄 식물원(Birmingham Botenical Garden)>
위치: 2612 Lane Park Road Birmingham, AL 35223
연락처: 205.414.3950
휴무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주중에 상시 출입이 가능합니다
입장료 및 주차료 : 무료
홈페이지:http://www.bbgarde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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