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독서(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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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2006 네이버, yes 24 선정 올해의 책 2007 원북, 원부산 선정 도서 ★★★☆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에 수시 특차 합격한 김현근군의 이야기. 몇 년 전 세간의 화제를 몰고 온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없다가 작년부터 시작한 원북, 원부산과의 관계 때문에 언젠가 한 번 읽어야지 하면서 미뤄왔던 책이었다. 아마도 저자인 김현근 군이 부산 태생이고 나름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고 자신이 동경하던 유학의 꿈을 이루어낸 이야기라 더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이 곳에서 3시간에 걸쳐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무래도 학생이 적은 글이라 문체가 그리 어렵지는..
2010.10.17 -
[서평]┃'The Present' (선물)을 읽고서...
"The Present"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 박사가 쓴 두번째 이야기 옛날인가? 여렴풋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했다고 했는데, 나도 나중에야 하도 궁금해서 책을 잡고 잠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나름 좋은 책이다 정도 싶었지만 크게 기억에 많이 남는 책은 아닌 듯 했다. 그 땐 아직 학생이라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그 책의 저자가 또 한 번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책 선물을 읽었다. 책의 출판연도가 2003년이니 나는 또 한참이나 지나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 와서 한국 책은 잠시 접어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듯 해 책을 빌렸다. 처음엔 다른 책을 잡았는데, 옆에 계신 교..
2010.10.03 -
FEBC Plan #1┃[5가지 사랑의 언어]
미국 최고의 가장 상담가 중 한 명으로 뽑힌다는 게리체프먼의 최고의 역작. 상담가인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수 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그 결과를 입증해 보인 "5가지 사랑의 언어" 995년에 출간돼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 부산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사님중의 한 분인 호산나교회 최홍준목사님은 수많은 주례사를 하사면서도 자신의 제자들이 결혼할 때 결혼에 앞둔 두 사람이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절대로 주례를 하지 않으실 정도로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로 강조하신다고 하신다. 늘 책 읽기를 미루어오다 호산나교회 최홍준목사님의 말이 기폭제가 되어 읽었는데, 처음엔 진도가 나지 않던 것이 내용을 어느정도 읽어가자 금방 몰입하게 되고, 재미가 있으니 단숨에 읽어버렸다. 결혼생활을 바라보는 그의 탁월한 분석력에 그..
2010.06.10 -
2월의 추천도서┃'마지막 강의'
The Last Lecture '마지막 강의' 저자: 랜디 포시/ 재프리 스릴로 출판사: 살림출판사 이 책은 췌장암으로 말기암 판정을 받은 랜디포시라는 대학교수가 삶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쓴 글이다. 랜디포시 교수가 자신의 제자들과 교수 400명을 앞에 두고 한 강의가 유투브를 통해 흘러가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은 그의 마지막 강의가 끝이 나고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 후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쓴 글이다. 랜디포시 교수는 글을 통해 정리된 또 한번의 '마지막 강의'를 한 셈이다. 그리고 이 마지막 강의는 영상과 글을 통해 세계 많은 이들이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책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일을 어떻게 이루어왔는지, 직장..
2010.02.19 -
[서평]┃6월 민주항쟁 '100˚C'를 읽고
1987년 6월 그 뜨거웠던 6월 민주항쟁으로 여행을 떠나며... ☞ 저자: 최규석(만화작가) ☞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창작과 비평… ☞ 출간: 2009년 6월 100˚C... 물이 끓어 오르는 온도...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수없이 외쳐온 그들의 함성이 마침내 끓어올라 결실을 맺어던 1987년의 6월 민주항쟁! 만화라 부르기에는 그 주제가 너무도 무겁고, 책이라 하기엔 내용이 간결하다. 1987년 6월10일,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씌여진 이 책은 작가가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로부터 작품을 제안받아 제작한 책이다. 1977년생인 작가가 초등학교 3학년일때 일어난 이 사건을 어떠한 시선으로 재구성했을까하는 의문을 품게 하며 손에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이야기 전개에 오히..
2010.02.09 -
[서평]┃'십시일반'_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 버리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 떨쳐버리기.... [십 시 일 反] ☞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 출판사 : 창비 '내가 알고 있는 십시일반의 한자가 저 글자인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우연찮게 손에 든 책. 원래 십시일반[十匙一飯]은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한자성어이다. 이 책은 사회의 약자들에 대한 차별을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 알리고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프로젝트 도서이며, 열 명의 작가가 모여 만든 책 한 권으로 사회적 차별의 벽에 맞서겠다(反)는 작가들의 의도가 제목으로 이어졌다. '십시일反'은 보통 사람들의 정서에서 약간은 벗어난 듯한 파괴적 현실을 그려냈다. 빈부격차와 노동, 교육, 국제분쟁,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소수자들에 ..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