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행복한 가족(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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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첫 번째 교육감
' 나라 전체가 국민의 대표를 뽑느라 임시휴무까지 줘 가면서 투표를 독려했던 6.2 지방선거 결과가 나왔다. 도데체 누가 누군지도 모른채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무려 8번이나 투표를 해야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선거용 책자까지도 제작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수두룩 하단다. 혹 로또에 걸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한 번 드러내고자 나온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 신문과 뉴스를 보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국민의 날린 '민심어뢰'를 보지 못했다는 비유적인 표현을 보았다. 투표한 나 조차도 선거용 책자를 통해서만 후보를 평가할 수 밖에 없었고,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여러 정당에 골고루 표를 분산시킨 점도 집권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결과로 나타난 듯 하다. 여하튼 부산에 특이한 점이라 하면 ..
2010.06.05 -
주원이__영어 공부 좀 해야겠다.!!!
국제화 시대... 영어가 만국공용어로 통한지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나이의 많고 적음에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요즘은 국제화시대라는 타이틀이 보편화되어 아이들도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조기 영어공부를 시켜야한다는 엄마들의 열심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정작 자신들은 영어를 못하면서...ㅎㅎ, 나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우리 애들도 엄마가 영어를 집에서 가르치는데, 나름 첫째 예담이와 하람이는 조금씩은 하는 듯 하다. 막내 주원이가 5월이면 만 3세가 되는데, 요녀석이 누나들 영어 하는 것 곁에서 보고는 제법 따라하기도 한다. 4살 밖에 안 된 녀석이 날리는 한 마디에 가족 모두 웃음바다가 될 때가 많다. 며칠 전 주원이가 집에서 까불다가 컵을 깼다. 컵을 깨고는 직감적으로 ..
2010.05.02 -
창의력에 날개를 펴다!
막내 주원이가 요즘 들어 제법 까분다. 년초부터 팽이에 올인하더니 거의 매니아 수준이 되었다. 말이 매니아지 거의 중독수준이다. 4살(만으로 3살도 않된 녀석이)밖에 되지 않은 녀석이 나만 보면 팽이 사달라고 졸라댄다. 심지어 눈에 보이는 것 아무거나 돌려대곤 한다. 커서 어떤 일에 심취할 것 같은 성격이라 약간은 염려가 되기도 한다. 아무튼 주원이가 있어 집이 조용할 날이 없다. 얼마전 까지는 입으로 나를 웃기더니 요즘은 제법 몸개그를 잘 한다. 3살때 일이다. 주원이가 자꾸 침~, 침~ 거리길래 다 큰 녀석이 침을 흘리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침에 찔린 것도 아닌데, 알아듣지도 못할 침이라고 자꾸 외치길래 뭐냐고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글쌔 누나들이 자기 말을 안들어줄때 삐지는 표현으로 그렇게..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