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비상(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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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상]┃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바야흐로 가을인가?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사는 것에 재미가 붙은 듯 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독서캠페인 담당자가 되고 나서 부터인 듯 하다. 이전부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았지만 책을 한 권 두 권 모으다 보니 ' 책 구입에 드는 비용이 솔솔찮았다. 주로 청년 때는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자기 개발서를 중점적으로 읽은 듯 하다. 요즘도 종교서적보다는 일반서적 중 비 문학도서에 관심이 더 많다. 이레 저레 올 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산 책들이 한 달에 족히 2~3권은 넘는 듯 하다. 요즘 나오는 책은 독자로 하여금 글의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마음이 뺏길 정도로 많이 화려해졌다. 또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양해져 정가 개념이 없어지고 할인개념이..
2010.10.27 -
세상 바라보기┃파업이 능사인가?
거듭되는 파업, 이것 아니면 관철시킬 통로가 없는가?? 우리나라는 노조가 참 득세한 나라이다. 해마다 툭 하면 파업이란다. 무슨 파업이 대세인지, 파업이 아니면 다른 소통의 길은 없는 것인지 이번 철도사태를 바라보면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회사와 노조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회사도 예전처럼 일방적으로 소유주 몇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희생되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다 함께 공생하지 않으면 기업은 망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상황에서는 아직도 노사의 입장차는 첨예한 것 같다. 가 이런 관행들이 잘 깨어지지 않은 듯 하다. 노조는 노조원들의 권익을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시민의 입장으로 볼때엔 마치 자신들의 이익추구를 위해 절대로 희생하지..
2010.10.27 -
늦깍이 공부는 힘들어...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정보산업진흥원 7층은 부산글로벌IT교육센터가 위치해 있다. 주로 IT계통이나 네트워크 강의가 주류를 이루지만 가끔은 번외로 비지니스 관련이나 오피스관련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관련 커리큘럼이 벽보로 붙을 때면 한번쯤 들어보고픈 강의가 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이라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이번 전파선교사 모집 생방송 관련하여 이틀간의 휴가가 주어진지라 큰 맘먹고 휴가내고 강의를 듣기 위해 등록했다. 지사장님께서 다행이도 휴가 대신 교육으로 해서 다녀오라고 하셔서 아침9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수업을 들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렇게 연달아 강의를 들어본지가 너무 오래된지라 8시간 강의는 나름대로 힘들었다. 수업은 청중의 마음을 사로..
2010.10.27 -
[생각주머니]┃'행복'의 우선순위
몇 해전 미국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1위가 건강, 2위가 가정의 평화, 3위가 물질(재산) 순으로 나온 기사를 읽었다. 그 해 쯤 우리나라의 행복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기사를 읽었는데, 1위가 재산, 2위가 사회적 지위, 3위가 건강 순으로 나왔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물질적 구속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에 대한 질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에서 한국사회 또한 얼마전 실시한 행복의 1순위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이것은 한국사회가 곧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말 건강하다고 행복한 것일까? 오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한국사회에서 변치 않는 핫 이슈는 바로 교육과 건강이다. 이것은 비단 사회적 관심에만..
2010.10.22 -
[고사성어]┃동문서답(東問西答)
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을 하다' 사람이란 참 재밌다. 물어본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을 동문서답이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늘 그런 사람이 있는가 반면, 우리 주변에서 아주 자주 잃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떨때 동문서답이 일어날까? 내 주변을 살펴보면.... 특히 내 주변에서는 시끄러울 때 물어본 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동문서답이 있고, 남의 질문을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때가 그렇고, 정작 장황한 대답을 늘어놓다가 질문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그렇다. 첫째의 경우는 그냥 우스게로 넘어가는 수가 많지만, 정작 진지한 질문들이 오갈때 둘 째, 셋째 경우는 진지한 분위기를 매우 어색하게 만든다. 나는 일하면서 우리 사무실에서 이런 일들..
2010.10.22 -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