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비상(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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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쿠키]┃'운세'를 알려주는 중국과자
포춘 쿠키(Furtune Cookie)란? 인터넷 어느 블로그나 가면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포춘 쿠키... 처음엔 이게 뭐를 뜻하는지 전혀 몰랐다. 며칠 전 직접 포춘쿠기를 먹고나서야 뭔지를 알 수 있었으니... 위키 백과에는 포춘쿠키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포춘 쿠키(Fortune cookie)는 미국, 유럽 등지의 중국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나누어 주는 과자이다. 과자의 안을 깨보면 보통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지만, 단순한 중국어 낱말을 배울 수 있는 쪽지가 들어 있기도 한다. 내가 포춘 쿠키를 받은 곳은 일본식 식당... 중국식당이 아닌데?? 포장은 중국 캐릭터가 그려저 있고 글자는 당연히 미국이라 영어로 되어 있었다. 꺼내 보니 인터넷에 있는 포춘 쿠키랑 모양이 똑 같았다. 호기심에 ..
2010.10.19 -
[서평]┃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2006 네이버, yes 24 선정 올해의 책 2007 원북, 원부산 선정 도서 ★★★☆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에 수시 특차 합격한 김현근군의 이야기. 몇 년 전 세간의 화제를 몰고 온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없다가 작년부터 시작한 원북, 원부산과의 관계 때문에 언젠가 한 번 읽어야지 하면서 미뤄왔던 책이었다. 아마도 저자인 김현근 군이 부산 태생이고 나름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고 자신이 동경하던 유학의 꿈을 이루어낸 이야기라 더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이 곳에서 3시간에 걸쳐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무래도 학생이 적은 글이라 문체가 그리 어렵지는..
2010.10.17 -
가짜 빵^^
가끔씩 부페에 가서 음식을 먹다 보면 실물보다 더 맛있는 데코레이션용 빵 조각들을 보게 된다. 너무 맛있고 탐스럽게 생겨서 가끔은 만져보기도 한다. 오늘은 이 데코레이션 빵에 걸친 얘기를 하나 하고자 한다. 위에 빵들도 진짜 탐스럽게 생겼다. 군침나게 윤기까지 흐르고...^^ 몇 해 전 이었을까? 회사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해운대에 있는 뷔페에 갔었다. 맛있는 식사를 한 참 하다가 식사를 사 주신 분께서 모닝 빵을 가져 오셨다. 아마 스프와 같이 드실려고 가져오셨나 보다. 딱 보기에도 탐스럽게 생겼다. 이 사진은 이미 망가진 것 다시 진열대에 갖다 놓지 못해 기념으로 그냥 들고 나온 거다. 사진을 보면 중앙이 잘라져 있고, 한 쪽 귀퉁이는 없다. 벌써 그 분이 입으로 갖다 넣으시고 난 후 다. 반으..
2010.10.13 -
[서평]┃'The Present' (선물)을 읽고서...
"The Present"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 박사가 쓴 두번째 이야기 옛날인가? 여렴풋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했다고 했는데, 나도 나중에야 하도 궁금해서 책을 잡고 잠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나름 좋은 책이다 정도 싶었지만 크게 기억에 많이 남는 책은 아닌 듯 했다. 그 땐 아직 학생이라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그 책의 저자가 또 한 번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책 선물을 읽었다. 책의 출판연도가 2003년이니 나는 또 한참이나 지나서야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 와서 한국 책은 잠시 접어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듯 해 책을 빌렸다. 처음엔 다른 책을 잡았는데, 옆에 계신 교..
2010.10.03 -
알라배마(Alabama)주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알라배마(Alabama)에 관해서 잠시 알아볼까? 우리나라에서는 알라바마, 앨라배마, 알라배마, 앨라바마 등 '아'와 '애'가 자주 혼동되어 사용되는 듯 하다. 나도 딱히 뭐가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영어사전에는 '앨러배머', 인터넷사전에는 '앨라배마'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곳 사람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알라배마"에 가깝다. (물론 혹자들 중에서는 내 귀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알라배마 주는 미국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로는 테니시 주, 오른쪽엔 조지아 주, 왼쪽엔 미시시피 주, 아래엔 플로리다 주로 둘러쌓여 있다. 미국에서 30번째로 큰 주이며, 미국에서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주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 미국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코튼 스테이트(목화 주)'..
2010.10.01 -
미국여행#5┃ 달라스를 거쳐 알라바마에 도착하다
장도의 미국 여행길에 올라 드디어 AA항공기를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일본에서 진을 다 뺀 것은 아닌가란 생각에 비행기에 탑승해서 빨리 자야지란 생각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비행기 안에서는 단 한 숨도 못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함. 정말 닭장같은 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왜 그리 잠도 않오고 피곤은 한지... 중간에 가끔씩 나오는 기내 써비스와 2번의 맛없는 식사, 그리고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결해야하는 불편함 등... 암튼 참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미 중부의 항공 허브인 달라스로 가~ 봅시다~! AA항공 좌석 뒤에 달려있는 모니터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말만 쏙 빠졌네요. 원래 많이 쓰는 언어가 아니라서 그렇다지만 일본어도..
201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