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독서/새벽편지 모음(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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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내 손 안의 손금
내 손 안의 손금 어느 날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스님 한 분에게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 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 박지현 / 새벽편지가족 - 운명은 내 손에 있습니다 그런데... - 내 운명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네요^^ -
2013.12.27 -
[새벽편지]┃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줄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줄 중동, 시리아의 한 강변! 목동이 수백 마리의 양떼를 몰고 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양떼를 몰고 강을 건너려합니다. 물을 싫어하는 양들을 몰고 강을 건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여행 중이던 아들이 "엄마! 저 많은 양떼를 몰고 어떻게 강을 건너지?" 엄마는 목동에게로 다가가 "아니, 이 많은 양떼를 몰고 어떻게 강을 건너려고 합니까?" 목동! "하하하. 이치만 알면 간단해요!" 아들은 더욱 궁금했습니다. 그때! 목동은 겁먹은 눈으로 서있는 많은 양들 가운데서 귀여운 새끼 양 한 마리를 번쩍 들어 자신의 어깨에 둘러메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쩌려고 저러지?" 새끼 양을 둘러멘 목동은 성큼성큼 강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순간! 새끼를 빼앗긴 어미 양이 '매애, 매애' 하고 외쳐..
2013.12.26 -
[새벽편지]┃잃어버린 세 가지
잃어버린 세 가지 세 명의 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다. 연말이 되자 아버지는 아들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왔구나. 그 동안 너희들은 어떻게 한 해를 보냈는지 이야기해 보자.” 먼저 맏아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는 한 해 동안 사업이 내내 부진해서 많은 돈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미소 지으며 답했다. “그런 일이라면 우울해할 필요 없다. 네가 잃은 돈은 회복이 될 테니 자신감을 잃지 마라!” 둘째가 말을 이었다. “저는 연 초에 직장 상사의 미움을 사서, 힘들게 근무하고 있지요.” 아버지는 마찬가지로 여유 있게 위로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있단다. 걱정하지 마라. 오해가 언젠가는 풀릴 것이야.”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이 말했다...
2013.12.04 -
[새벽편지]┃사람의 신기한 뼈
신기한 뼈 우리 몸의 뼈는 신생아 일 때 총 450개 정도인데 자라는 동안 뼈가 합해져 성인이 되었을 때는 206개의 완전한 뼈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뼈들이 우리가 걸음을 내 딛을 때 각각 균형을 이루면서 움직인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과학은 이 조화로움을 증명해 내지 못한다. 사람의 뼈는 같은 무게의 철근 기둥보다 더 단단하며 강도가 요구되는 곳의 뼈는 굵고, 구부러져야 하는 곳의 뼈는 수가 많다. 또 손상되기 쉬운 뼈의 끝 부위는 상대적으로 굵고, 근육의 지레 작용이 증가하는 부위는 볼록 튀어 나와 있다. 그리고 정교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통로에는 안전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홈이 파져 있다. - 고용곤 / 연세사랑병원 원장 - 어디 뼈뿐입니까? 우리 사람의 구조, 신기하기만 합니다. -..
2013.11.02 -
[새벽편지]┃다이아몬드와 인간의 가치
다이아몬드와 인간의 가치 다이아몬드와 인간의 가치를 '4C' 로 정리한 것을 보십시오! 첫째는 투명도(Clarity) 보석과 사람, 맑음의 정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둘째는 무게(Carat) 가벼울수록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떨어진다. 생각과 행동에서 가벼운 사람은 인정받지 못한다. 셋째는 색깔(Color) 가치 있는 보석일수록 신비한 빛을 발한다. 인간의 삶에도 나름대로 빛과 향기가 있다. 넷째는 모양과 결(Cut) 보석은 깎이는 각도와 모양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가치 있는 사람은 주위를 향해 찬란한 빛을 발한다. - 홍기훈 옮김 / 육군상사 -
2013.10.31 -
[새벽편지]┃잃어버린 아빠
밖에서 훌륭, 집에서는 꽝! 한 젊은이가 징역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장은 그 젊은이를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고,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법률학자였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자네는 자네의 아버지를 기억하는가?” 라고 재판장이 물었습니다. “아버지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러나 재판장은 그 죄인의 양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생각에 한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자네는 곧 징역 선고를 받게 될 걸세. 자네는 훌륭한 부친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억이 있을 텐데, 그분에 대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조언을 듣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방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펜을 들어 뭔가를 계속 쓰시면서, “나가 놀아라, 얘야. 아빤 지금 바..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