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비상(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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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햄 여행 #19]┃알라배마주 트러스빌에 다녀오다
버밍햄 여행 # 19┃알라배마주 트러스빌(Trussville) 둘러보기 정말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벌써 미국에 다녀온지 2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오늘은 미국 남동부 알라배마주 제퍼슨 카운티와 클러어 카운티에 위치한 트러스빌이라는 도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버밍햄에서 30여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트러스빌에 있는 미 최대의 기독서점 체인이 'Life Way'에 방문하기 위해 기숙사 친구의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곳곳에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네요. 달리는 차 안에서 한 컷! 미국의 자연을 축복받은 곳입니다. 참 광할한 땅입니다. 땅이 넓다 보니 고층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나봅니다.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는 휴게소...
2013.05.30 -
[황당 이야기]친구따라 강남다가...
5천명이 한꺼번에 실격당한 마라톤대회 2013년 5월 28일 영국 북부에 위치한 선더랜드 '빛의 경기장'에서 치러진 마라톤 경기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우승자를 제외한 전원이 코스 이탈로 실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2, 3위 선수를 따라가면서 코스를 이탈하게 됐다. 결국 선두로 달리던 제이크 해리슨만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규 코스보다 약 264m 짧게 달렸다는 이유로 전원 실격 처리됐다. 주최 측이 경로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총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
2013.05.30 -
[감동예화]┃창문 밖
창문 밖 타겟 (A. W. Target)의 쓴 단편소설 ‘창(Window)’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어느 작은 병실에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환자와 디스크 환자가 입원하였다. 디스크 환자는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지만 폐암 환자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곤 했다. 폐암말기 환자의 상황은 절망적이었지만 늘 기쁨이 있었다. 하루는 디스크 환자가 창밖을 보고 있는 폐암 환자에게 도대체 밖에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었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고 말했다. “아름다운 호수에 보트와 백조가 한가로이 떠있고 호숫가를 산책하는 여인들과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보이네요.” 이 말을 듣고 있던 디스크 환자의 얼굴은 갑자기 분노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폐암 환자의 얼굴에 기쁨이 있는 까..
2013.04.03 -
[감동예화]┃어머니의 한 없는 사랑_데이비드 로이드 조지(David Lloyd Georg)
영국의 수상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를 있게한 어머니의 사랑 1865년 추운 겨울밤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 라는 곳의 언덕길을 한 여인이 갖난 아이를 안고 걷고있었습니다. 앞을 볼수없는 눈보라속에 아기를 가슴에 감싸안고 언덕을 넘던 여인은 어두움과 눈보라로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이 여인은 아이가 잘못 될까봐 길을 찾으려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도 가슴에 품은아이는 놓치지않았습니다. 그러다 그만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이 여인은 그 눈보라 속에서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눈보라가 그친 다음날 아침 그 길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이 여인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앉은채 웅크리고 벌거벗은 알몸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추위속에 안고있는 아기를 살리려고 옷을 하나씩 벗어 아이를 감싸느라고 이 엄마는 그만 알몸이 되어 추..
2013.03.26 -
[독서]┃'하나님이 원하시면'을 읽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Deo Volente' 최용준 저 새 해 포항에 와서 꼭 한 번 들르고 싶었던 한동대학교에 강진구 교수님을 만나뵈러 잠시 들렀는데 예상밖의 귀한 분을 한 분 만날 수 있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개설된 한동대학교 세계관 학교에 강진구교수님께서 강의를 맡으셨고, 때마침 점심시간에 한동대학교 교수이신 최용준목사님을 만나뵐 수 있게 되었다. 최용준목사님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시고, 미국에서 신학을 전공하신 뒤, 네덜란드와 남아공을 거쳐 철학박사를 취득하시고 다양한 목회와 사역을 병행하시다가 2년여전에 한동대학교 교수로 초빙되신 분이시다. 바쁜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어 만난 교제라 아쉬웠지만, 교수님께서 헤어질 때 주신 저서'하나님이 원하시면(Deo Volente)' 덕분에 책을 통해 교제할..
2013.02.11 -
[영화_레미제라블]┃뮤지컬 영화가 주는 최고의 감동!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고목(古木)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라니 남긴체 사라져 가지만 고전(古典)은 세월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에 출간한 장편소설인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불쌍한 사람들) 어린 시절 장발장 이야기로 친숙한 이 소설은 기껏해야 배고픈 장발장의 도둑질을 용서해 준 신부님의 사랑 때문에 착한 사람이 되어 새 삶을 살아간다는 정도로만 알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싼 뮤지컬을 보다 대중화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뮤지컬 실황의 극장상영이 대중화 되면서 뮤지컬로 만들어진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영화화 되는 결과까지 낳게 되었단다. 아내도 나도 뮤지컬을 좋아하는 터라 한 번쯤 봐야겠다는 ..
2013.01.30